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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구글 나우'에 주차 위치 알려주는 서비스 추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5.02 14:11

해외 IT외신들은 구글이 '구글 나우'에 주차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최근 검색 앱을 4.3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구글 나우에 주차 위치를 기억해주는 카드를 추가한 것. 주차 위치 카드는 대부분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는 모션 센서를 이용한다. 이 센서는 이용자가 걷고 있는지, 자전거를 타는지, 차를 타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다.

구글 나우는 이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분석해 차를 타고 있다가 걷는 상태로 바뀌는 장소를 주차한 곳으로 인지해 구글나우 카드에 기록한다. 기록된 내용은 언제든 열어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구글 나우 주차 위치 기능이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다. 주차위치는 이용자의 위치 정보가 움직이는 차에서 걷는 상태로 바뀔 때 카드에 기록되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렸을때도 주차 카드가 뜰 수 있다. 친구 차에서 내렸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구글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주차 위치 카드가 떴을 때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옵션을 두고 있다. 물론 만약 사생활 침해를 염려하는 사용자를 위해 이 기능을 비활성화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구글 나우의 주차 위치 기능은 국내에서는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이 위치를 측정하는 방법은 대체로 GPS를 이용하는데, GPS는 지하에서는 신호가 닿지 않기 때문에 지하 주차장이 대부분인 국내 주차 환경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기능은 지상 주차장이 대부분인 미국 지역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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