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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13년 3월까지 제조된 '아이폰5'에 한해 슬립버튼 결함 무상수리 제공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4.28 15:47

애플이 ‘아이폰5’ 일부 모델에서 발견된 슬립버튼 결함에 대해 무료로 슬립버튼을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애플은 웹사이트를 통해 "작년 3월 생산된 아이폰5 중 일부에서 전원 버튼이 고장 나거나 때때로 작동되지 않는 문제가 확인됐다"며 “2013년 3월까지 제조된 모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고지한 아이폰5의 슬립버튼의 이상 상태는 버튼을 누르는 것도 어렵거나 버튼을 눌러도 화면이 꺼지지 않는 등 기능이 온전치 못한 경우다. 이 같은 증상을 겪은 아이폰5 사용자는 고객지원 사이트를 방문해 자신의 제품 기기번호를 입력해 무상 수리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013년 3월말까지 생산된 아이폰5 사용자로 제한되며, 기기번호는 ‘설정 메뉴 → 일반 →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애플 전문 리뷰매체 나인투파이브맥닷컴에 따르면, 미국 애플 스토어에서 기계 하나에 350달려(약 37만 원)의 보상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아이폰5를 수리하기 위해 온 고객에게 매장 점원이 정상 보상액보다 80달러 높은 350달러의 보상금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상 슬립버튼이 고장난 아이폰5 단말기 무상교체 프로그램인 셈이다. 이같은 보상구매를 하려면 단말기에 슬립버튼 고장 외에 어떤 이상도 없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미국내 애플스토어에서 예약을 한 고객들에 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무상 수리 프로그램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시작됐으며, 두 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내달 2일부터 무상 교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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