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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부 '갤럭시S5' 카메라 결함 인정... 해당 제품 교환 발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4.28 10:27

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제기한 갤럭시S5의 카메라 결함에 대해 이를 시인하고 해당 제품을 교환해주기로 결정했다.

지난 27일 삼성전자는 일부 갤럭시S5에서 카메라 작동시 ‘카메라를 실행할 수 없습니다’라는 에러 메시지가 뜨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조치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서 발견한 갤럭시S5 카메라 결함은 일부 갤럭시S5 가운데 ‘경고: 카메라 고장(Warning·Camera Failed)’이라는 메시지 팝업창이 뜨며 카메라 작동이 안되는 것이다.

해당 메시지가 뜨게되면 카메라 하드웨어가 영구적으로 작동 불능 상태가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버라이즌은 갤럭시S5 고객들을 대상으로 카메라 고장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즉시 제품교환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 초기에 생산된 갤럭시S5의 일부 물량에서 나타난 증상이라며 카메라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저장돼 있는 부품(ROM)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가 있는 제품은 글로벌 출시된 제품 중 일부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결함이 있는 갤럭시S5에 대해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할 계획이다. 제품에 해당 결함이 발견될 경우 삼성전자 AS 센터나 통신사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새로 교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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