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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용자 활동 기록하는 운동관리 앱 '무브스' 인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4.25 12:35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추적하는 모바일 앱인 ‘무브스(Moves)’를 인수했다.

해외 주요 IT관련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운동 관리 앱 무브스를 제작한 헬싱키의 앱 개발사인 '프로토지오(ProtoGeo)'를 인수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로토지오가 개발한 무브스는 전 세계 400만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iOS 및 안드로이드용 활동 기록 앱이다. 운동을 할 때 켜 놓으면 사용자가 운동을 해 온 경로를 보여주며 운동으로 소모된 열량을 산정해 보여준다. 단순히 운동량만 기록하는 다른 운동 앱과 달리 무브스는 가속도계와 위치추적 같은 스마트폰의 기술을 이용해서 사용자들의 신체 움직임에 대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한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며, 페이스북의 앱 관련 전략에 따라서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처럼 무브스는 인수된 후에도 계속 독립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올 2월 190억달러(약 20조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을 인수한 것을 비롯해 독자적인 메신저 앱을 구축하는 등 모바일 앱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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