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의 외형에 대한 사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해외 IT관련 매체들이 아이폰6의 주형과 금형본의 사진을 등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16일 일본 IT매체 Mac Otakara는 홍콩 전자박람회에서 포착된 아이폰6의 목업본 사진을 공개했다.

목업본은 곧 출시될 모바일 기기에 케이스를 만들 때 활용되는 것으로, 케이스 업체들을 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이폰6의 모형으로 미루어 보아 아이폰6의 볼륨 버튼은 원 모양에서 직사각형 모양으로 바뀌었으며 오른쪽 위에 위치한 전원 버튼의 크기가 더 커졌다. 전면 카메라는 그간 등장한 사진보다 더 낮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화면에 거의 근접해 있다. 또한 후면에는 둥근 카메라 플래시가 장착됐다.

목업본의 크기는 이제까지 등장한 아이폰6 관련 사진들로 추측해 볼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4.7인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측에서 아이폰6의 사진을 정식으로 공개하기 전까지는 이제까지 등장한 사진들을 모두 신뢰할 순 없지만 계속 비슷한 사진이 등장하는 바 어느 정도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한편, 애플은 올 가을 4.7인치 아이폰6와 함께 5.5인치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6월 열리는 애플세계개발자대회(WWDC)2014에서 아이폰6가 공개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