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마존 3D 스마트폰'의 실사진이 인터넷 상에 등장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BGR은 아마존 3D 스마트폰의 실사진과 스펙을 확보해 독점 보도했다.

사진속 아마존 3D 스마트폰은 검은 보호케이스에 싸여 있어 정확한 모습을 파악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에서도 전면부는 확인할 수 있어 앞서 루머로 전해졌던 여러개의 카메라가 탑재된 것은 눈으로 볼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3D 스마트폰은 1280x720 해상도의 4.7인치 디스플레이,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 2GB램 그리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퀄컴 스냅드래곤 칩 등이 탑재된다.

또한 아마존 3D 스마트폰은 닌텐도 3DS처럼 3D 안경없이도 3D 영상을 볼 수 있는 3D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전면부 귀퉁이에 저전력 적외선카메라센서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카메라 센서는 망막추적기술을 이용해 3D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 이에따라 아마존 3D스마트폰 단말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구매할 상품을 3D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BGR보도에서도 아마존 3D스마트폰의 이름이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아마존이 3D스마트폰을 6월말 발표해 9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