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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시간 중 86%를 앱에 할애, 모바일웹은 14%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4.15 14:58

모바일 유저의 86%가 앱을 사용하며, 나머지 14%만이 모바일웹을 사용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 한국인포시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로그분석 사이트인 Flurry가 사람들이 모바일에서 보내는 시간의 86%가 앱(APP)을 사용하며, 나머지 14%만이 모바일웹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브라우저를 통해서 바로 볼 수 있는 모바일웹 보다,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과정이 필요한 조금 더 번거로운 앱을 더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모바일웹은 홈페이지의 내용을 스마트폰 형태로 변경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치고 있으나, 앱은 모바일웹의 내용은 물론이고,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앱을 통해 사용자 맞춤서비스를 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많다. 10회 방문 시 1회 무료 서비스 하는 미용실이나, 카페의 경우 기존에 발행하던 쿠폰에 도장을 찍는 방식 대신 앱에 방문기록이나 구매 기록을 남겨두어 지속적으로 앱의 설치를 유지하도록 하고, 이벤트 등을 앱을 통하여 알리는 방식으로 매출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앱 개발 전문업체 관계자는 “기존에 하던 서비스를 앱과 연계하여, 서비스 하는 것 만으로도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지만, 사용자들이 지속적인 사용을 할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소란, 사용자가 앱을 삭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단순히 홈페이지의 내용 등을 그대로 복사하여 앱을 만들어서는 사용자의 지속적인 사용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것은 결국 앱의 기획 단계서부터 고려가 되어야 할 사항으로 스마트폰의 특성상 많은 내용을 앱에 넣을 수는 없으며, 최대한 단순화 시키고, 홍보, 재미, 필요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앱을 웹이나 모바일웹과 동일하게 생각하는 분이 많다”고 이야기하는 업체 관계자의 말처럼 홍보할 내용만을 생각하고 앱을 제작한다면, 사용자로부터 금새 삭제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기획 당시부터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사용자에게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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