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는 자사의 카메라 앱 '싸이메라'가 8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 중순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가운데 석달만에 2천만 가입자를 추가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싸이메라가 브라질을 포함 미국, 태국, 중국 등의 국가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남미를 중심으로 가입자를 빠르게 확보 중인 가운데 브라질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6개월 이상 브라질 앱스토어에서 카메라앱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은 싸이메라가 브라질 국민 카메라 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로 ‘필터 효과 기능’을 꼽았다. 사용자들 대부분 사진을 꾸미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필터 아이템을 제공하는 싸이메라가 인기를 얻었다는 것이다. 또한 포르투갈어를 지원하는 것도 싸이메라가 현지에서 반응을 얻은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싸이메라는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제공 중인 스티커 아이템 외에도 글로벌 사용자를 겨냥한 일러스트 콜라주 배경, 다양한 필터 및 라이트 효과 아이템 등을 추가함으로써 글로벌 공략에 더욱 가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내달 추가될 싸이메라 새 버전은 SNS 기능에 사진 공유 서비스를 넣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사진 보정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인과 함께 리터치로 사진을 끊임없이 재창조하며 하나의 놀이 같은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메라' 다운받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yworld.cam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