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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국 이동통신사와 아이폰6 가격 협의중... 100달러 인상하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4.15 10:44

(사진출처: adr studio)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6(가칭)'의 출고가를 약 100달러(한화 10만원)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주요 IT전문 외신들은 미국 투자은행 제퍼리스의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6의 출고가 인상을 위해 미 통신업체들과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애플은 인상하길 원하는 100달러 중 50달러는 통신업체가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은 소비자가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애플의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지난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5S가 2년 약정시 199달러에 판매됐던 것을 미루어봤을 때, 아이폰6는 동일조건시 최소 249달러에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것이다.

또한, 아이폰5S가 통신사의 보조금 없이 649달러였던 것으로 보아, 아이폰 6의 언락 단말기는 749달러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애플의 이러한 움직임은 하이엔드폰이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고, 저가폰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잇는 현재의 스마트폰 시장의 상황과는 반대로 가는 모습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이 가격을 낮추려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애플은 여전히 고가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  바로 아이폰이 한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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