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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예쁜 동화책 '오월아이 동화'

객원리뷰어 안세종 기자 ㅣ nacsuh@gmail.com
등록 2014.04.14 09:20 / 수정 2014.05.23 10:35
오월아이 동화
업데이트: 2014.02.22
용량: 62.7MB
제작사: Owallcom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무료

현재 미국에서 아이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난감은 태블릿 PC라고 합니다. 12세 미만의 아이를 둔 미국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태블릿을 이용해 교육을 하고 직접 태블릿을 사주고 있다는 군요. 이에 발맞추어 미국 내 여러 회사들이 아이들 눈 높이의 디자인과 교육 컨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유아/아동용 태블릿을 내놓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 기업도 이러한 유행에 따라 유아용 태블릿을 미국과 국내에 출시하였습니다.

충분히 주의를 기울인다면, 태블릿은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교육도구 입니다. 교육용 동영상을 비롯하여 인터렉티브 동화책, 동요 및 갖가지 놀이가 가능한 교육용 게임 앱까지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도구들을 설치하여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러한 태블릿에 과도한 몰입을 하게 된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불과 십 수년 전 아이들이 TV에도 과몰입 한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제는 교육도구로 훌륭히 사용되는 TV의 전례를 볼 때, 앞으로 태블릿도 부모님들의 현명한 사용으로 좋은 교육 도구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태블릿이 좋은 교육 도구가 되기 위해선 좋은 교육 앱이 필요합니다. TV가 바보상자라는 오명을 벗고 본격적인 교육도구로 탈바꿈하게 된 것은 TV로 볼만한 좋은 교육용 영상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태블릿이 부모님들에게 좋은 교육 도구로 인정받고 아이들에게 사용되려면 유익한 앱이 많이 출시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태블릿의 사용자 층이 넓어지면서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되는 좋은 앱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오월아이 동화'도 아이들에게 유익한 좋은 동화 앱입니다.

오월아이는 예전부터 세계명작 동화책과 관련 DVD로 부모님들에게 잘 알려진 유아 브랜드입니다. 기존의 급변하는 유아 교육 시장에 발맞춰서 영어 동화책, 다양한 동요집, 관련 DVD 등을 개발하여 판매하던 회사지요. 오월아이의 특징은 기존의 동화책과는 다른 세심하고 수준 높은 일러스트 인데, 어른의 눈으로 보아도 참 정성스러운 그림들이 내용을 채우고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오월아이가 인기 있는 다양한 동화들을 태블릿을 통해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앱을 내놓은 것이 바로 '오월아이 동화'입니다.

'오월아이 동화'는 아이패드를 비롯하여 안드로이드 태블릿 및 다양한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도록 각 플랫폼에 맞는 버전을 출시하였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기기를 가리지 않고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오월아이 동화'는 주제에 따라 30개의 동화를 구분하여 보여줍니다. 각 동화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의 3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는데, 전문 성우의 나레이션과 움직이는 그림을 통해 생동감 있게 내용을 전달합니다. 영어와 중국어 에는 자막도 포함되어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언어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 같네요.

'오월아이 동화'는 단순히 동화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각 동화 별로 동요듣기, 게임하기 라는 부가 내용을 추가로 담고 있습니다. 동요 듣기는 해당 동화의 주제곡으로서 동화의 핵심적인 내용과 교훈 내용을 담고 있는 새로운 동요를 들려주어 아이들이 동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게임 하기 는 해당 동화에 나왔던 다양한 물건과 인물을 맞추는 단어 퀴즈와 섞여있는 그림을 맞추는 퍼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동화와 연계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동화를 더 잘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동요 듣기와 게임 하기, 둘 다 영어와 중국어를 지원합니다.

'오월아이 동화'의 동화는 코인을 통해 구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코인은 앱 내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2개의 코인이 제공되어 부모님들이 구매 하기 앞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한번 코인으로 구매한 동화는 계속 사용이 가능하니 책장을 차지하는 무거운 동화책 보다는 태블릿에서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오월아이 동화 구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이 고사리 같이 작은 손으로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자연스럽게 터치하며 즐기는 모습을 볼 때마다 또 다른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느낌을 종종 받습니다. 이제는 개인 별로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지요. 이렇게 바뀌는 시대에서 아이들의 교육 도구 역시 새로운 발전을 하는 것이 당연한 듯 합니다. 오월아이 같은 수준 높은 유아용 교육 앱이 많이 출시되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태블릿을 통해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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