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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글래스, 15일 단 하루만 일반인에게 판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4.11 10:03

구글이 구글글래스를 단 하루동안 미국내에서 일반인에게 판매한다. 

10일(현지시간) 구글 글래스 개발팀은 오는 15일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안 미국에 한해 구글글래스를 일반인에게 한정판매할 계획이라고 구글 플러스 게시물을 통해 밝혔다. 예정 시간이 되면 홈페이지(http://google.com/glass/start/how-to-get-one)에서 구입 신청과 결제가 가능해진다.

현재 구글글래스는 돈이 있다고 누구나 살 수 있는 게 아니라, 선별된 사람에게만 판매된다. 일반 판매금액은 1,500달러(약 156만원)로 예상되며 무료 선글래스나 외알안경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단, 성인에게만 판매된다.

구글글래스는 2012년 개발자컨퍼런스 구글 'I/O' 개발자 회의에서 처음 공개됐다. 구글은 당시 행사에 참가한 1만명에게 구글글래스를 선물했다. 이후에는 별도의 응모 기회를 통해 참가 신청 및 추천을 받은 후 선발 심사를 거쳐 약 천명정도의 '익스플로러(구글 글라스 체험단원)'을 추가적으로 선별해 판매했다. 

한편, 구글글래스는 고화질의 비디오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작은 카메라가 달린 안경이다. 하지만 구글글래스에는 전원의 온오프 여부를 알려주는 전원등이 없다고 전해져 많은 사람이 구글그랠스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우려해왔다.

미국의 리서치회사 '토루나'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72%가 사생활침해 문제로 구글글래스를 사지 않겠다고 답했다. 때문에 이번 일반판매에 얼마나 많은 판매고를 올릴지 예측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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