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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안드로이드 화면 잠금 앱 '커버' 인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4.08 11:10

7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IT 매체들은 트위터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용 잠금 화면 어플리케이션인 '커버(Cover)'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커버'는 2013년 10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신상 벤처로, 이용자의 위치나 시간대 등에 따라 잠금 화면에 표시되는 앱을 자동으로 변경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근무 중에는 이메일이나 뉴스 앱을 띄워주는 등 그 위치에서 이용자가 자주 쓰는 앱을 잠금화면에 표시해주는 것이다.

최근 트위터는 안드로이드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해 이를 테스트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큰 안드로이드를 공략해 이용자를 확대하려는 것이다. 이번 '커버' 인수는 트위터의 이러한 움직임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인수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커버' 앱은 우선 구글플레이에는 계속 남아있으며 트위터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라이벌 SNS인 페이스북이 지난 해 '페이스북 홈'으로 잠금화면 런처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저조한 성적을 낸 만큼 트위터는 잠금화면 앱인 커버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버' 측은 블로그를 통해 "트위터는 안드로이드의 놀라운 잠재력을 믿고 있으며, 스마트폰이 더 똑똑해 질 수 있다는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트위터와 커버는 이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커버(Cover)' 다운받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overscreen.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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