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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위스 철도청 업무용 단말기로 선정 '갤럭시' 제품 공급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4.07 10:50

삼성전자가 스위스 국영 철도청(SBB:Schweizerische Bundes Bahnen)과  B2B 계약을 맺고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등 스마트폰 단말기와 태블릿 제품 3만대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스위스 철도청이 모바일 오피스 구축과 직원 간의 소통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로 삼성전자를 포함한 유수의 단말기 제조 업체들이 참여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쳤다. 결국 갤럭시 시리즈가 최종 선정돼 B2B 단말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는 계기가 되었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연말까지 총 3만 대 규모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공급할 계획으로 스위스 철도청 직원들은 삼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기차 내 검표와 발권(갤럭시 노트 3), 설비와 차량 점검(갤럭시 S4), 업무용(갤럭시 S4 미니, 탭3)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스위스 국영 철도청은 국민들의 높은 신뢰도와 정확성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추구하고 있어 세계 각 기업들의 치열한 프라이드 마케팅 대상이기도 하다.

또한, 스위스가 유럽의 대표적인 관광국가인 만큼 융프라호, 필라투스, 마테호른과 같은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삼성의 단말기로 검표하고 발권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는 등 제품 광고 측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2월 올림픽 조직위로부터 갤럭시 노트 3를, 올해 3월에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갤럭시 태블릿 단말기를 공급한 이후, 이번 스위스 국영 철도청에 B2B 단말기를 대량 수주함으로써 글로벌 B2B 단말기 시장의 교두보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전병준 스위스 법인장은 “이번 스위스 국영 철도청 대량 수주를 계기로 프리미엄 시장인 구주에서 교육, 금융업계는 물론 글로벌 기업과 국제 기구 등에도 B2B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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