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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모바일 앱 개발 자격증 생긴다... 앱 개발 자격시험 '스마트앱마스터' 시행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4.02 11:04 / 수정 2014.04.02 13:36

이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능력도 자격증으로 인증받는 스펙이 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일 “국민 모바일 시대를 맞아 누구나가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스마트앱마스터(Smart App Master) 자격시험을 4월 26일 첫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국내 보급률은 74%에 달해 국민 누구나가 앱을 손쉽게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프로그래밍 작업과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계 등의 제약으로 전문지식을 갖춘 일부 개발자들만이 앱 개발에 참여하며 일반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장돼 왔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관련 신기술 개발로 컴퓨터 프로그램 코딩작업을 할 줄 몰라도 간단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앱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교육과 자격증이 보편화되면 사용자의 실생활과 경험이 반영된 실효성 높은 앱이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앱마스터(SAM)는 앱의 설계, 개발, 제작, 활용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증으로 난이도에 따라 전문가, 1급, 2급으로 나뉘며, 세 등급 모두 필기와 실기시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스마트앱마스터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앱개발 프로그램 업체 원더풀소프트와 2일 상의회관에서 업무협약을 맺는다. 양기관은 개인사용자에게 프로그램의의 무료 제공, 스마트앱마스터 교육 및 설명회 전국 개최 등 모바일 분야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사업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

자격시험 접수는 4월 3일부터 9일까지며, 시험은 4월 26일에 시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의 자격평가사업단에 문의하면 된다.

박종갑 대한상의 자격평가사업단장은 “이제는 누구나 간단하게 모바일앱을 만들고 등록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다”며 “이번에 시행되는 대한상의 스마트앱마스터 자격증이 향후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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