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예방접종'은 엄마들이 제일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필수 예방접종만 해도 10여 개가 넘어가고, 여러 번에 걸쳐서 해야 하는 것도 있어 접종 여부나 기간이 헷갈리기 쉽다. 이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예방접종도우미' 앱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예방접종도우미'는 그간 자녀가 받은 예방접종 기록을 스마트폰으로 조회할 수 있고, 정보를 등록하면 다음 접종일에 맞춰 알람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워킹맘 사이에서는 추천 앱으로 널리 알려졌다.

또, '의료기관 찾기'를 이용하면 정부에서 전액 지원하는 무료 어린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을 수 있다. 최신 감염병 정보와 접종 주의사항을 설명하는 '예방접종 백과사전'은 초보 엄마들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예방접종은 자녀 건강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가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제때 맞춤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정보를 나누는 핫라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