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5G 통신시장의 승자는 누구? 통신특허 경쟁 뜨겁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3.31 13:55

[사진출처=특허청]

특허청은 5G 후보기술 관련 특허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300여건의 특허가 출원됐다고 밝혔다.

5G는 4세대(4G)보다 1,000배 빠르게 사람·사물·정보를 초고속으로 연결시켜 실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써, 정보통신산업 및 타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창조경제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

5G 이동통신 후보기술에는 30∼300㎓ 대역 주파수에서 넓은 대역폭(1㎓ 이상)을 확보하고 짧은 파장을 제어해 데이터 전송용량을 증대시키는 `밀리미터파 기술`, 기지국에 수백∼수천 개 안테나를 장착해 높은 전송속도와 에너지 효율 실현하는 `대규모 다중안테나`, 정보를 전달하는 작은 셀의 밀도를 증가시켜 정보 전송량을 극대화시키는 `소형 셀기술`등이 있다.

기업들이 앞 다투어 5G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것은 2020년부터 상용화될 5G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기술개발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허청에 제출된 4G관련 특허가 1만1천 건에 달하는 것에 비추어보면, 5G가 상용화될 2020년경에는 5G관련 특허가 1만 건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초고주파수를 사용하여 1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낼 수 있는 5G 기술을 시연하였고, SK텔레콤도 2018년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정부도 5G를 선도하기 위하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2020년 세계최초 상용서비스 실현과 함께, 특허 경쟁력 1위, 일자리 1만6천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7년간(2014~2020년) 정부·민간 공동으로 약 1.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5G는 초고속 정보전달을 위하여 밀리미터파, 대규모 다중안테나 및 소형셀 기술을 사용하여 모바일 입체영상과 같은 실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대종 통신네트워크심사과장은 “4G에서 캐리어 묶음기술 등을 이용하여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켰으나, 5G의 경우 1,000배 빠른 새로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1~2년 내 치열한 경쟁국면이 예상된다. 5G 특허 경쟁력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원천특허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