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통합선불카드인 캐시비카드는 KDDI와 SBI AXES와 손잡고 기존 NTT도코모 고객에게 제공하던 NFC 기반 글로벌 로밍서비스를 오는 28일부터 일본 이동통신사인 KDDI에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일본 관광객이 한국 방문 시 대중교통 사용을 위해 별도 구매가 필요했던 교통카드를, 어플 다운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를 통해 일본관광객도 모바일 캐시비 어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편의점 및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캐시비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캐시비 어플은 일본 KDDI 사용자를 위해 모든 콘텐츠를 일본어로 전달하며, 전국 롯데그룹 유통점에서 즉시 사용이 가능한 할인 쿠폰과 공항리무진 버스 시간표,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 등을 제공하여 일본 관광객에 편의를 제공한다.

이에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들은 구글 플레이 재팬에서 모바일캐시비 어플을 설치하고 신용카드와 계좌이체를 통해 모바일캐시비를 손쉽게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캐시비 글로벌 로밍 서비스는 현재 일본의 NTT 도코모와 KDDI 고객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비카드 차재원 마케팅부문장은 “일본 내 이동통신 3사와의 NFC 로밍 서비스 제휴 확대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모든 일본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