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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2·G플렉스에 '노크코드' 기능 탑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3.25 13:09

LG전자는 기존에 출시한 주요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노크코드' UX를 탑재하는 업그레이드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노크코드 업그레이드는 'G2'와 'G플렉스'를 시작으로, 'G프로'를 비롯한 다른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노크코드를 전면에 내세워 삼성전자와 애플 등 지문인식 진영에 맞설 계획이다.
 
지난 2월 출시한 스마트폰 ‘G프로2’에서 처음 선보였던 노크코드는 터치 동작만으로 화면을 켜는 동시에 잠금까지 해제하는 LG전자의 대표 UX다. 기존 '노크온' 기능에 잠금해제 기능까지 추가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췄다.
 
예를들어 화면을 4개 네모로 나눠 각각 1~4 숫자를 지정했을 때, 터치 순서를 맞추면 화면이 켜지고 잠금까지 해제된다. 별도 물리 버튼으로 화면을 켜고 다시 보안인식을 해야 하는 과정이 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또한 화면 아무 곳에서나 정해진 패턴을 입력하면 바로 잠금 해제돼 기존의 숫자 입력이나 패턴 그리기와 비교해 편의성도 뛰어나다. 패턴 그리기나 숫자 입력의 경우 화면을 보면서 잠금을 해제해야 했지만 노크코드는 화면을 보지 않고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손가락으로 줄을 긋는 핀 방식처럼 다른 이가 패턴을 추측할 수 있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에 보안성이 탁월하다.  노크코드의 비밀번호 설정은 2자리부터 최대 8자리까지 가능하며 경우의 수가 무려 8만개에 달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노크코드는 모바일 기술과 감성 혁신이 결집된 창조적 사용자환경으로 딱딱한 보안 기능에 부드러운 터치의 즐거움을 넣었다”며 “안정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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