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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영업정지 기간, 중고폰 판매 직거래 늘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3.24 10:58

이동통신사의 대리점 영업정지가 확정된 이후 영업정지 기간, 중고폰 구매 방법을 찾아보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동통신 영업정지로 인해 사용하던 휴대폰 문제 발생에 따른 A/S가 원활하지 않는 부분들을 대체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중고폰 구매, 중고폰 직거래가 급증한 것.

대부분의 중고 스마트폰들이 기존에는 수출품목으로 판매되었지만, 외관 및 내부, 성능 등을 꼼꼼히 따진 상급 중고 스마트폰들의 국내 재판매도 이전과 다르게 물량이 부족할 정도다.

최근 이동통신사 대란과 관계없이 스마트폰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짧아지고 소비자의 휴대폰 교체 주기 역시 빠르게 확산되어 가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 중 하나다.

하지만, 중고폰을 싸게 파는 것을 목적으로 유사의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업체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중고 스마트폰 구매 시에는 반드시 사업자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고폰 공동구매 전문업체 아이엔지 관계자는 “최근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들이나 온라인 구매 고객들의 대부분이 가격경쟁력과 함께 품질 좋은 제품을 꼼꼼하게 따져서 구매하기 때문에, 중고폰 구입에 있어서도 직접 검수하고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차감만을 가지고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규 휴대폰, 스마트폰 개통이 당분간 안 되기 때문에 파손, 분실 등으로 인한 개통 고객들이 대량으로 몰리면서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의 판매가는 평소가의 3배 이상 증가하면서 3월 말에는 집중적인 특수가 있을 전망이다.

국내 중고폰 시장에서 이동통신사 영업정지가 향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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