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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르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뮤직' 美 런칭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3.20 14:43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장르별로 음악을 골라 틀어주는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인 ‘밀크 뮤직’을 지난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 시간)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이 서비스를 공개했다. 밀크 뮤직이란 이름은 우유처럼 매일 신선하고 활기를 북돋아주는 음악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밀크 뮤직은 애플이 운영하는 ‘아이튠즈 라디오’와 유사한 서비스로, 사용자들은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를 고른 뒤 해당 장르별로 운영되는 ‘스테이션’에 접속해 음원을 즐기면 된다. 미국의 음악서비스 업체 '슬래커'와 협력해 1300여만 곡의 음원을 보유했으며 총 17개 장르, 200여개의 스테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삼성 뮤직'이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음악을 내려받거나 스트리밍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라면 밀크 뮤직은 장르만 고르면 그에 따라 맞춤형으로 음악을 제공받는 방식이다. 차별화된 '휠(Wheel) UX'를 도입해 서비스에 접속하면 화면 중앙에 나오는 둥근 바퀴 모양의 ‘휠’을 돌려 스테이션을 고를 수 있다.

한편 밀크 뮤직은 로그인이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갤럭시 S3, 갤럭시 S4, 갤럭시 노트2, 갤럭시 노트3 이용자라면 누구나 삼성 앱스나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 S5에서도 지원될 예정이다.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와 프리미엄 서비스(월 3.99달러)로 제공되며, 이번 미국 런칭을 기념해 일정 기간 동안 제공될 무료 서비스도 광고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서비스를 먼저 안착시킨 뒤 향후 한국 등으로 서비스 가능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삼성전자가 쌓아 온 콘텐츠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음악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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