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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보급형 시장 공략 위한 '아이폰5C 8GB'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3.20 13:10

애플이 8GB 용량을 가진 저가 아이폰5C를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중국 등 5개국에 출시했다.

아이폰5C 8GB모델의 가격은 영국 기준 429파운드(약 76만원)로, 이는 기존 16GB모델보다 40파운드(약 7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독일에서도 역시 기존 아이폰5c 16GB모델보다 60유로(약 9만원) 더 싼 509유로(약 75만원)에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5C 8GB는 이전 모델과 똑같은 특징과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단지 메모리 용량만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급작스런 아이폰5C 8GB의 판매는 개도국용, 보급형으로 나온 아이폰5C 16GB의 부진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보급형 모델로 내놓은 아이폰5C 16GB는 생각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돼 흥행하지 못한 바 있다. 오히려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5S가 초반 품귀현상까지 빚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업계는 애플이 안드로이드가 장악한 보급형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8GB 아이폰을 출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아이폰5C 8GB 모델은 한국, 미국 등 다른 시장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애플은 해당 단말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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