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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7.1, 업데이트 후 배터리 수명에 대한 애플 이용자 불만 속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3.17 13:51

IT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는 iOS7.0과 iOS7.1의 배터리 소모시간을 비교한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출처: 아스테크니카)

지난 10일 정식 배포된 iOS의 최신버전 iOS7.1의 배터리 소모 속도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16일(한국시간) 해외 주요 외신들은 아이폰 이용자들이 iOS7.1으로 업데이트 한 후 배터리 소모가 빨라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IT전문 매체 아이라운지 편집장 제레미 호위츠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iOS 7.1은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버그가 있다”고 주장했다. 호위츠는 5개월간 테스트한 결과 버그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다른 IT전문 매체 '아스 테크니카'가 애플의 iOS 기기들을 대상으로 iOS 7과 iOS 7.1의 배터리 지속 시간을 실험한 결과 아이폰5를 제외한 아이폰4S, 아이폰5S, 아이패드 미니 등의 제품이 모두 iOS 7.1에서 배터리 사용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험을 진행한 아스테크니카 측은 아이패드 미니를 제외하고는 모두 2~3% 차이에 불과하고 오차범위를 감안할 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10%나 감소한 아이패드 미니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반면, 트위터나 애플 제품 사용자 커뮤니티에는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한 불만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한 번 충전하면 24시간을 쓸 수 있던 아이폰이 12시간 만에 방전된다" 혹은 “새 OS로 업데이트했는데 20분 사용에 무려 배터리 충전량이 100%에서 78% 수준으로 떨어졌다” 등의 의견이다.

애플은 아직까지 이에 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한편, 기존 오류를 대폭 수정하고 카플레이·시리·아이튠즈 라디오 등의 지원을 확대한 iOS7.1는 현재 전체 iOS 이용자 중 20% 이상이 업데이트 하는 등 순조롭게 전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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