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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팬택과 손잡고 '브루클린 프로젝트' 스마트폰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3.12 11:14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오른쪽)이 팬택 사장과 협업 프로젝트를 의논하고 있다.

현대카드와 팬택이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스마트폰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브루클린'으로, 낙후된 공장지대에서 젊음과 예술의 상징으로 탈바꿈한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따왔다. 최근 2차 워크아웃을 맞은 팬택이 브루클린처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기술력을 가진 팬택이 연구개발부터 제품생산, 통신사를 통한 판매지원을 담당하고 여기에 현대카드의 디자인과 마케팅 능력을 더해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겸비한 차별화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이전에도 다른 업종과 협업을 여러차례 진행해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기아자동차의 경차 '레이'를 개조한 '마이택시'가 있다. 현대카드는 이를 통해 금융회사 최초로 디자인 어워드인 'iF2014'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카드회사가 스마트폰 개발에 직접참여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브루클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금융과 IT간 협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현대카드와 팬택의 스마트폰은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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