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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8에서 업그레이드된 '애플 맵스' 로 구글 맵스 따라잡는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3.12 10:51

애플이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8에서는 기존보다 더 강력해진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해외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애플이 iOS8 버전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지도 앱을 장착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지도 앱은 기존보다 정확도를 더 올리고, 대중교통 안내 등 전반적으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를 위해 팀 쿡 애플 CEO를 비롯해 에디 큐 수석 부사장, 크렉 레더리기 부사장 등이 애플 지도 앱 메이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적으로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기 보다는 내부적인 맵의 정확도 향상이 주요 업데이트 내용이다.

앞서 애플은 2012년 선보인 iOS6에서 구글 맵스를 대체할 자체 지도 서비스인 애플 맵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기능면에서 구글 맵스에 크게 못 미쳐 사용자들의 큰 불만이 쏟아졌고, 결국 팀 쿡 CEO가 일주일 만에 공식 사과하고 대안으로 타사 지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애플은 맵 데이터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iOS8 지도 앱에 대중교통 안내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노선안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우선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점차 다른 도시들에 대한 정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최근 지도 제작업체 ‘브로드맵’과 대중교통 정보 앱 개발업체 ‘엠바크’ ‘합스탑’을 인수했다.

이에 더해 iOS 맵스 앱에서 공항, 공원, 상점 등 특정 위치를 보다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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