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커뮤니케이션의 블로그 '티스토리'가 '에버노트'와 손 잡고 플러그인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출처: 다음)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글로벌 메모 애플리케이션 제작업체 '에버노트'와 제휴를 맺고 합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에버노트가 처음으로 국내 기업과 손을 잡고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블로그 '티스토리'에 '에버노트 글 불러오기' 플러그인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티스토리 이용자는 에버노트에 기록한 일상생활의 크고 작은 기록들을 편리하게 티스토리에 포스팅할 수 있게 됐다. 티스토리는 다음의 프리미엄 블로그 서비스로, 지속적인 플랫폼 업그레이드와 양질의 콘텐츠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플러그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에버노트 글 블러오기 플러그인'을 설정한 후 사용 중인 에버노트 계정과 연결하면 된다. 이어 에버노트에 작성한 글에 '티스토리'라는 태그만 달면 에버노트에서 작성한 글을 언제든 티스토리로 불러올 수 있다. 태그는 한글, 영문 모두 인식 가능하다.

티스토리로 원하는 에버노트 글을 불러온 후 수정하거나 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자유로운 편집도 가능하다. 한 포스팅에 여러 개의 글을 불러올 수 있으며, 에버노트에 적용했던 폰트 색상, 강조색, 정렬을 포함한 모든 스타일이 그대로 블로그에 적용할 수 있다. 녹음파일, PPT, Word 등 첨부파일 등도 블로그 파일첨부 형태로 제공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황선아 다음 블로그팀장은 "이번에 오픈한 에버노트 플러그인을 통해 티스토리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기록 경험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에버노트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