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삼성전자, MWC 2014에서 타이젠 품은 ‘삼성 기어 2’ 2종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2.24 10:02

삼성전자가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obile World Congress 2014, 이하 MWC)에서 ‘삼성 기어2’ 2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갤럭시 기어’를 선보이며 새로운 스마트 기기 카테고리인 웨어러블 시장의 포문을 연 바 있다. 이번 MWC 2014에서는 전작 대비 더 가볍고 얇아지고, 사용시간은 늘어난 2세대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를 동시에 공개했다.
 
‘삼성 기어2’는 무게는 68g, 두께는 10.0mm로 얇고 가벼워졌으며, 사용시간도 늘어나 한 번 충전하면 2~3일 동안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안하고 오래 착용할 수 있다. 

또 일상생활 중 사용자의 몸에 가장 가까이 위치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의 편리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독립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심박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심박 정보와 운동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동 중에는 실시간 운동량 확인과 코칭도 가능해 개인 피트니스 매니저로 활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 정보는 연동된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언제든지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음악파일 저장공간을 제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단독으로 뮤직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조깅이나 사이클 등의 운동을 하면서도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해 편리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삼성 기어2'는 적외선 송신모듈(IrLED)를 탑재해 ‘삼성 워치온 리모트(WatchON Remote) 앱’을 통해 적외선 센서가 탑재된 TV, 셋톱박스 등을 제어하는 리모컨으로 활용 가능하며, 추후 연동 가능한 가전 기기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삼성 기어2'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본체에 내장해 스트랩을 전면 교체할 수 있게 했으며, 소비자들은 개성과 스타일에 따라 스트랩을 바꿔 착용할 수 있다. 스트랩은 전작 대비 더욱 현대적인 감각이 투영된 차콜 블랙, 골드 브라운, 와일드 오렌지 총 3종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질감의 소재로 하루종일 몸에 착용하고 있어도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기화면과 시계화면, 글자체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개성있는 화면 연출도 가능하다. 
  
한편 ‘삼성 기어2’는 최초로 타이젠을 기반으로 하는 웨어러블 제품으로,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대폭 확대했다.
 
우선 ‘삼성 기어2’는 타이젠 운영체계로 구동됨으로써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자동차, 스마트TV, 가전제품 등과 연동해 일상 생활을 한층 편리하고 가치있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IP67’ 인증 수준의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손을 씻거나 의도치 않은 이물질에 노출되었을 때도 벗을 필요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대표는 “삼성 기어2는 패션과 스마트 기능을 모두 추구한 웨어러블 기기”라며 “혁신적이고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지속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스마트 프리덤 경험을 선사하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기어2 네오’는 카메라를 제외한 ‘삼성 기어2’의 모든 기능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두 제품은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 예정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