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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에 찍는 도장' 원투씨엠, 세계 최초 '스마트 스탬프 시스템'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2.04 10:15

- '폰에 찍은 도장' 터치 기반의 인식 특허를 포함한 약 60여종의 국내·외 원천 특허 보유
- 스마트 스탬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30여종의 서비스 조만간 선보일 예정

스마트 스탬프 시스템 전문기업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은 4일 스마트 스탬프 시스템인 'Smart Stamp Authentification Platform Global Service Version 2.0'과 'SDK Version 4.1'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폰에 찍는 도장'으로 알려진 스마트 스탬프 시스템은 2013년 전세계 최초로 국내 독자 기술과 특허에 의하여 모든 스마트폰에 고유의 인증이 가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이다.
 
동시 터치 기반의 인식 특허를 포함한 약 60여종의 국내·외 원천 특허에 기반하여 개발된 스마트 스탬프 시스템은 NFC 등 방식과는 달리 별도의 보조적 장치 없이 모든 스마트폰에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인증이 가능한 서비스다.

스마트 스탬프 기술은 다양한 체크인 서비스, 쿠폰, 상품권, 멤버십, 지불 결제 서비스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며, 원투씨엠은 다양한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ment Kit)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원투씨엠은 2013년 페이뱅크, 다날 등과의 제휴를 통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 배포된 인증서버 플랫폼 기술과 SDK는 글로벌 환경에서 국내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완비했다.
 
원투씨엠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신성원 이사는 "스마트 스탬프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30여종의 서비스가 2014년 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하여 약 10여 개의 기업들과의 제휴가 추진 중이다"며, "이 중에는 해외 시장에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해외 IT 대기업들도 포함되어 있고, 이를 위하여 원투씨엠은 2014년 내 해외 3개 국가에 자회사 또는 합작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 스탬프 플랫폼을 활용하여 상품권 사업과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페이뱅크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에 바코드 방식의 모바일 상품권 사업을 위해서는 POS와 바코드 스캐너 등의 시스템 인프라가 필요하고 이를 통합하기 위한 시스템 통합 노력이 상당 부분 들어가야 한다"며, "반면에 스마트 스탬프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에는 개개인의 스마트폰이 POS역할을 하게 되므로 해당하는 인프라 비용이 거의 제로에 가까우며, 따라서 기존에 해당 인프라를 구비하기 힘든 사업자에게까지 사업이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적인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의 벤처기업이 원천 특허에 기반한 플랫폼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며, 스마트 스탬프 기술이 기존의 QR코드나 바코드, NFC 등과 비견되는 시스템으로 성장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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