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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운동본부, 악플 방지 SNS 팬플과 손잡는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12.02 16:38

(사)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주)팬플(회장 김대화)과 2일 선플운동 실천 협약식을 갖고, 선플운동 확산과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을 위해 팬카페형 SNS 팬플을 (사)선플운동본부의 공식 ‘선플SNS’로 지정하고 공동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최근 연예인들이 악플러들에게 법적 강경대응을 하는 등 악플러들과의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선플운동본부는 연예인과 유명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사이버 언어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팬카페형 SNS ‘팬플’을 도입하고 ’선(善)카페 캠페인‘을 통해 ‘악플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SNS상 악성 루머의 전파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빨라졌다. 팬들의 공감을 얻은 댓글 순으로 나타나는 ‘공감지수 알고리즘’이 적용된 팬카페형 SNS 팬플과의 협력은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8090시대의 아이콘 KBS ‘젊음의 행진'을 연출했던 (주)팬플의 김대화 회장은 “생각없이 쓴 악플은 K-POP 등 한류 스타들의 활동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SNS를 활용한 선플운동의 확산은 한류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선플운동본부는 팬카페형 SNS 팬플에 선플 지도교사들과 선플 참여 연예인들의 팬카페를 만들고, 선(善)카페 캠페인의 플랫폼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팬카페형 SNS 팬플에 적용된 ‘공감지수 알고리즘’은 팬카페를 팔로잉한 팬들의 글이 공감을 많이 받은 순으로 게시되어 수많은 글들 중 악플은 팬들의 공감을 받기 어려워 상당부분 악플 생산을 억제하는 시스템이다. 악플 대신 즐겁고 유쾌한 소식으로 스타들에게 자신을 친근하게 알리는 재미를 주고, 네티즌들이 선플을 많이 쓸수록 행복해 지는 내적동기부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초, 연이어 발생한 연예인들의 자살사건은 당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인터넷 악플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실용영어 교육으로 널리 알려진 민병철 교수와 대학생 제자들이 인터넷상에서 칭찬과 격려의 댓글을 달아 악플을 추방하자는 취지에서 최초로 선플달기운동을 시작하였고, 오늘 현재 전국의 청소년들이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에 올린 선플이 497만개로 500만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사)선플운동본부는 이순재 유동근 서경석 김제동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박지성 이영표 신동 샘해밍턴 사유리 은동령 이선진 이사벨 미르야 등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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