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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구글, ‘넥서스5’ 전격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11.01 11:26 / 수정 2013.11.01 11:27

구글이 10월 31일(미국 현지 시간) ‘넥서스5’를 공개했다. ‘넥서스5’는 ‘넥서스4’에 이은 LG전자와 구글의 두 번째 넥서스 합작품이다. ‘넥서스5’는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OS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을 최초로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LG전자가 구글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더욱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춘 넥서스 스마트폰 개발에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라며 “‘넥서스5’는 보다 슬림한 디자인과 최상의 성능을 통해 LG전자와 구글이 지향하는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라고 강조했다.

‘안드로이드, 크롬 및 앱 부문’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넥서스 스마트폰의 탄생을 위해 구글과 LG전자가 다시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역대 넥서스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처리속도와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넥서스5’를 통해, 소비자들은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 ‘킷캣’의 혁신적인 면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서스5’는 ‘넥서스4’를 통해 입증된 LG전자의 강력한 하드웨어와 구글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가 조화를 이루며, 더욱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을 적용했고, 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넥서스5’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손떨림을 보정하는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을 탑재했다. ‘OIS’는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렌즈도 우리의 눈처럼 끊임없이 움직여 매 순간 초점을 놓치지 않고 피사체를 포착하는 기능이다. 또한 HDR+(High Dynamic Range+) 촬영 모드도 지원한다. HDR+ 촬영 모드는 역광 또는 빛이 정면으로 비치는 상황에서 사진 여러 장을 연속 촬영해 빛의 강약이 다른 사진을 합쳐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해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어둡거나 역광인 곳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구글 서비스를 지원하는 ‘넥서스5’에서는 지메일, 크롬, 캘린더, 지도, 드라이브 등 구글의 대표적인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통합 멀티플랫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행아웃(Hangouts)’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제공해 문자메시지, 멀티미디어메시지, 그룹채팅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집에 있는 PC에서 ‘행아웃’을 통해 채팅을 하다가 밖으로 나갈 경우, 스마트폰으로 대화를 바로 이어갈 수 있다.

‘넥서스5’는 10월 31일(미국 현지시간)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호주, 일본 등 10개국에서 온라인 판매가 시작되며, 11월 중순부터는 유럽, 중남미, 아시아, CIS, 중동의 일반 매장에서도 순차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이고, 가격은 16GB, 32GB 각각 459,000원, 519,000원이다. 한국에서 구입한 제품의 AS는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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