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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폰 사용시간 조절 돕는 ‘스마트 셀프코치’ 앱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10.29 13:19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의 예방 및 치료를 돕는 ‘스마트 셀프코치’ 서비스를 29일 출시했다.

스마트 셀프코치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알려줌과 동시에 어플리케이션 별 사용횟수와 사용시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로 보여줘 이용자 스스로 스마트폰의 과다한 사용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한 앱이다.

스마트 셀프코치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잠금 후 직접 해제 방식, 정해진 시간 동안 스마트폰 차단 방식, 사전 설정한 요일/시간대에 따른 자동 잠금 방식 등 세가지 방법으로 스마트폰 잠금 설정을 할 수 있다. 잠금 시간 중 스마트폰 사용을 시도하면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가 화면에 나타나 “정말 못참겠어?”, “이렇게 약한 사람 아니잖아” 등 3차례에 걸쳐 이용자를 설득하며 스마트폰 사용 자제를 돕는다.

잠금 설정과 별도로 스마트폰 사용 누적시간을 계산해 최소 10분부터 최대 3시간 단위로 사용 시간마다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꼭 써야 하는 앱이 있을 경우 잠금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 앱 지정을 할 수 있어 서비스 활용성을 높였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2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중독률은 전년도에 비해 2.7% 상승한 11.1%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층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성인 스마트폰 중독률의 2배 수준인 18.4%를 기록해 국내 청소년 5명 중 한 명 가량이 스마트폰 중독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 문제 해결책 마련에 대한 사회 각계 각층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SK텔레콤은 지난 5월 출시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예방 서비스 ‘스마트 아이코치’에 이어 ‘스마트 셀프코치’ 를 출시하면서 국내 이통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돕는 서비스를 만들어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 아이코치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사전에 설정한 약속 시간을 초과할 경우, 부모와 자녀에게 동시에 푸시(Push) 알림을 보내주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사용량을 인지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특히 부모폰에서 자녀폰에 대한 원격 제어가 가능해 차단 시간대 설정, 차단 예외 앱 설정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자녀의 유괴, 실종 등 범죄 상황시 발빠른 조치가 가능하도록 자녀의 위치 조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SK텔레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 본부장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스마트폰 중독문제 해결책의 핵심은 무엇을 얼마만큼 쓰는지 직접 확인하고 사용 시간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라며, “스마트 셀프코치 서비스가 스마트폰의 이용시간 자제가 절실한 수험생이나, 취업 준비생 외에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려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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