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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포커스] 직장인 애환 덜어주는 ‘앱’ 인기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08.30 10:30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90% 이상이 연봉, 업무의 적성, 상사, 동료와의 인간관계 등 다양한 문제로 만족스럽지 못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샐러리맨의 애환을 담은 콘텐츠로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웹툰 ‘미생’도 누적 조회수 6억건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이처럼, 직장생활의 애환으로 이를 반영해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낸 콘텐츠에 직장인들이 열광하고 있다. 잠시나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여유를 얻을 수 있는 해방구를 필요로 하는 것.

이에 언제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해방구 역할을 하며 직장인의 애환을 덜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부쩍 오른 월세와 높은 물가를 감당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고군분투하는 직장인들에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돈을 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드라떼’, 직장 상사나 동료 간 인간관계의 어려움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어디서든 해소해주는 ‘자연의 소리-10분간 휴식’, 이직 준비를 도와주는 ‘워크넷’ 등 다양한 앱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탈출구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시간 없는 직장인들에게 부수입 올려주는 앱  ‘애드라떼’

기업에서는 계속되는 불황으로 급여 인상이 될 리 만무한 상황. 이에, 얇아진 지갑 사정으로 투잡(two job)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얼마 전 한 취업 포탈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이 투잡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작 투잡을 하는 직장인들은 10명 중 1명에 그치는 수준.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부업으로 위험부담이 없고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앱테크’를 찾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앱디스코의 ‘애드라떼’는 광고를 보고 퀴즈를 풀거나 앱을 다운받는 등 다양한 광고 상품에 따라 적립금을 지급하는 형식의 모바일 리워드 광고 앱으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어 직장인들의 부업으로 뜨고 있다. 특히 광고는 한 편당 30초 정도로 길이가 매우 짧아 보기에 부담 없고, 적립금은 100~ 5,000원 사이로, 한 달에 3~4만원에서 10만원까지 적립금을 모으는 사례도 있을 만큼 시간 투자 대비 경제적이어서 부업으로 제격이다.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쉬는 시간을 틈틈이 잘 활용하기만 해도 유용하게 시간을 보내면서도 돈까지 벌 수 있기 때문. 또한, 광고 예정 배너를 통해 사용자가 광고 뜨는 시간을 미리 인지할 수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뮤지컬이나 연극관람 등 문화생활을 즐기는 직장인들을 위해 광고 업데이트 외에 다양한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앱디스코가 직접 개발한 빙고 스크래치 게임과 추천인 이벤트를 통해 라떼포인트를 증정하고 있다. 모은 적립금은 애드라떼 내 라떼스토어에서 다양한 상품권, 먹거리 등 원하는 상품으로 교환가능하며, 통신비용 결제에도 사용 가능하다. 3만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환급도 받을 수 있다. 


▶ 출퇴근 시간 활용해 영어 공부하고 승진한다 ‘토익 연금술’

많은 회사에서 영어 직무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직원들의 토익이나 영어말하기 점수를 확인하며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로 시간을 내어 영어 공부를 하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영어공부를 도와주는 앱은 필수다.

‘토익 연금술’은 업무로 바쁜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토익 어휘를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하루 20개씩 총 54일동안 1080개의 핵심 단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모르는 단어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따로 저장되고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암기한 단어를 확인하기 위해 퀴즈를 풀 수도 있으며, 자동학습 기능이 있어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화면과 음성으로만 단어를 암기할 수 있다.

정수환 앱디스코 대표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증가하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활용해 고민이나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자사의 애드라떼나 라떼스크린을 통해 직장인들이 쏠쏠한 앱테크를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회사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손쉽게 구직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워크넷’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연봉, 업무 적성, 상사와의 관계 등의 이유로 이직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쿠르트가 직장인 1438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이직에 대한 생각’을 묻는 조사에서 약 91%의 응답자가 이직을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응답한 것. 이에 구직정보를 얻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눈치 보지 않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 앱 ‘워크넷’은 전국 고용센터가 인증한 채용정보와 함께 잡코리아, 사람인과 서울시 등 민간과 공공에서 운영하는 취업사이트에 있는 일자리 정보까지 볼 수 있어 하루 평균 약 18만 7000명이 방문할 만큼 인기가 높다. 특히, 지역, 직종, 기업형태, 복리후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자리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구직자 위치해있는 주변의 일자리를 자동으로 검색해주는 기능도 있으며, 직업별 평균 임금, 영상, 업무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직업정보’ 서비스도 있어 유용하다.  

▶ 직장 상사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한방에 날려주는 ‘자연의 소리- 10분간 휴식’

직장인들 중 상사, 동료와의 인간관계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힐링 앱을 사용하면 마음을 다잡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직장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자연의 소리-10분간 휴식’은 빗 소리, 숲 소리, 파도 소리, 악기 소리, 동물 소리 등을 테마 별로 구성해 효과적인 휴식을 도와주는 앱으로 고유한 리듬이 있는 소리를 제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화장실, 비상구 등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사용 가능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유용하다. 자연의 소리는 음향 전문가에 의해 녹음되고 편집된 고음질의 사운드로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리스트를 지정해 본인이 듣고 싶은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타이머를 설정하면 잠들기 전 시원한 빗소리와 개구리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다. 또한 MIXES 기능으로 최대 10개의 사운드를 취향에 따라 조합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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