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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과 RPG를 섞어 만들어낸 게임 '히어로스퀘어'

객원리뷰어 권태완 기자 ㅣ seomindang@gmail.com
등록 2013.08.16 10:41
히어로스퀘어
업데이트: 2013.08.12
용량: 32MB
제작사: WeMade Entertainment CO., LTD
다운로드: 구글플레이
등급: 전체이용가
가격: 무료
요즘 나오는 게임 대부분이 카카오톡을 경유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게임을 알릴만한 창구가 없다고해야할지 약간은 안타까움이 느껴지네요.
오늘 소개할 게임은 소셜과 RPG를 섞어 만들어낸 히어로스퀘어 입니다.

카카오톡 게임으로 서비스되는 히어로스퀘어는 위메이드 게임에서 제작한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입니다. 징가를 시작으로 많은 기업들이 SNG를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데, 대개의 서비스들은 징가를 롤모델로 만들어낸것이 대부분이라 발전이 거의 없다가 요즘들어 소셜과 기타 장르를 혼합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에서 개발한 히어로스퀘어 역시 SNG기반의 마을 경영과함께 RPG적인 요소를 결합해 게임을 제작했습니다.

히어로스퀘어는 기본은 SNG를 바탕으로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마을을 경영하면서 만들어낸 재료를 이용해 아이템을 만들고 점점 마을을 키워나가는 형태이며, 그 성장방식에 있어 주변 친구들의 도움을 통해 빠른 발전과 협력으로 재미를 느끼는 게임입니다.

그렇지만 소셜을 이용해 성장하는 게임의 경우 친구가 없다면 성장이 느리고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다른 장르를 통해서 극복해 나가는게 요즘 추세인데, 히어로스퀘어는 그 부분에 있어 검증된 장르인 RPG를 도입했습니다.
RPG를 통해 모험과 캐릭터의 성장모드를 추가해 게임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전투시 지급되는 아이템과 레벨에 따라서 배울 수 있는 각종 시킬들도 있스니다. 스킬의 경우에는 2개중 하나만 선택해서 키울 수 있어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고 있습니다.

히어로스퀘어의 전반적인 게임 퀄리티는 아주 높습니다. SNG와 RPG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RPG의 전투요소는 한때 유행했던(?) RPG의 턴제 전투방식에서 볼 수 있는 단순한 턴제 전투방식이 아니라 캐릭터의 능력과 아이템의 기능에 따라서 공격턴의 딜레이를 달리하고 있어 전투에서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난이도 역시 이지모드, 하드모드, 엘리트모드를 통해서 난이도도 조절하고, 그에 따른 보상의 등급 등 모자랄 것 없는 RPG의 구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턴 형태의 전투를 이용한 것은 스마트폰이나 기타 유사기기들의 정밀한 조작이 불가능한 점을 보안하기 위함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 요즘의 RPG에서는 실시간 전투가 주를 이루지만 이는 정밀한 조작이 불가능한 기기 때문에 게임의 컨트롤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반해서 턴제 방식은 선택적인 요소로 컨트롤하기 때문에 오작동의 확율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소셜 부분에서는 전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친구를 추가할 수 있고, 만약 타 기기에서 사용하고자 한다면(게스트 모드) 굳이 카카오톡 친구가 아니더라도 친구추천 메뉴를 통해서 친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저같이 태블릿을 이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카카오톡의 경우 멀티기기를 지원하지 않기때문에 다양한 기기를 번갈아가며 게임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단점을 보완해주는 기능이라 저에게는 아주 좋은 기능이더군요.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어플의 수익을 위해서지만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병 이외의 용병을 빨리 사용하기 위해서는 결제를 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매일 접속해 유료 아이템을 모아서 살 수는 있지만 그 기간이 너무 길고 친구와의 협력으로 구할 수 있는 하트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 너무 적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수익을 위해서 개발된 게임이지만 너무 큰 갭을 두어버려서 아쉽습니다.

히어로 스퀘어는 SNG와 RPG를 아주 잘 버무린 게임입니다.
두개 장르가 섞이게되면 이도 저도 아닌 게임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히어로 스퀘어의 경우에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할 정도로 두 게임 장르의 기능을 두 수행함에 있어 최상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요즘 너무 카카오톡을 배경으로 게임이 개발되어지고 있어서 아쉬운 감은 있습니다. 게임의 깊이는 떨어져 컨텐츠의 질이 다소 부족한 부분을 업데이트로 매꿔가고 있는데, 빠르게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는 컨텐츠의 양이 조금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조금더 많은 컨텐츠를 내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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