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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울교통포털’ 앱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08.02 10:45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시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울교통포털’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포털’의 가장 큰 차별점은 대중교통, 자가용 승용차, 공공자전거, 주차, 나눔카 등 서울시가 제공 중인 모든 교통정보 및 서비스를 단 하나의 앱에 통합했다는 점이다. ‘서울교통포털’앱은 GPS기반 내 주변 교통정보 안내, 지도 및 대중교통 정보 화면분할 제공, 이미지 소통정보 제공, 자주 이용하는 목적지·노선 등록 등 크게 4가지 기능이 제공된다.

먼저 현재 위치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GPS 기능을 활용, 내 위치를 자동으로 찾아 실시간 주변 교통정보를 안내한다. 또한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하여 상단에는 내 위치 중심의 지도를 보여주고, 하단에는 버스나 지하철 도착시간, 주차장 정보 등을 보여주도록 구성해 편리함을 더했다.

지도 기반의 상세한 정보를 안내하는 동시에 시내 소통상황이 한 눈에 쏙 들어오도록 서울을 9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도심·강남·동북 등으로 간략화 한 ‘이미지 소통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이미지 소통정보를 통해 현재 어느 도로가 혼잡하고 한산한지 확인이 가능하고, 목적지까지 가는 여러 도로 중에 최적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어 도로에서 정체로 허비하는 시간 또한 줄여줄 전망이다. 여기에다 수도권 고속도로,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도로 소통상황도 실시간으로 제공해 편안한 운전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자주 이용하는 목적지나 버스정류소 및 지하철역, CCTV를 등록해 두면 즐겨찾기 버튼 하나로 손쉽게 맞춤형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집이나 직장 등을 즐겨찾기 해두면 길을 나서기 전에 가장 빨리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확인 및 목적지 도착시간까지도 알 수 있다.

한편 '서울교통포털'은 하이브리드 앱 방식을 적용하여 저장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데다 앱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웹으로도 접속할 수도 있어 스마트폰 운영체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시민 편의에 맞춘 최적의 모바일 교통정보 서비스를 위해 8월 2일부터 1달 동안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서울교통포털’ 앱 불편 및 개선사항을 접수받는다. 앱을 다운받아 조작하면서 발견한 불편이나 버그, 새로운 아이디어 등을 접수하면, 사안을 검토하여 적용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적용하고, 그 밖의 사항은 장기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대중교통부터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까지 각자의 목적에 맞게, 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이 출시돼 ‘이용자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교통포털’ 하나면 시내 어디를 가더라도 걱정 없도록 시가 제공하는 새로운 교통서비스 또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교통포털'은 현재 구글플레이, 앱스토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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