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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홍수 속에서 구매결정을 도와주는 '쇼핑 SNS'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07.12 14:02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제품의 다양화와 정보의 홍수로 인해 제품을 구매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하는 조건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기 위해 정보를 탐색하고 최고의 대안을 찾는 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구매할지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거나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고관여 제품일수록 더더욱 판단하기 어렵다. 이러한 때에 구매결정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는 쇼핑 관련 모바일 SNS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 ‘질문답변을 통해 구매결정을 돕는 모바일앱 위빙(Weaving)’

소셜 댓글 ‘라이브리(LiveRe)을 제공하는 시지온과 디지털에이전시 유플리트가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 '위빙나우'에서 선보인 앱.

'위빙'은 기존의 공동구매나 할인 형식의 쇼핑 어플리케이션과는 다른 방식의 쇼핑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용자의 구매결정에 확신을 더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는 구매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인 상품의 이미지와 간단한 코멘트를 등록하면, 위빙 친구들은 해당 상품을 ‘질러’, ‘말어’ 기능으로 투표하고 코멘트를 달 수 있다. 또 질문자는 SNS 친구와 해당 아이템 전문가의 투표 및 코멘트를 통해 구매결정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친구들이 올린 질문에 답변을 다는 것도 또 다른 재미요소 중의 하나이다.

아울러 ‘당근’이라는 사이버 머니를 제공하여 사용 동기를 부여한다. 답변자는 질문에 대해 투표에 참여하거나 답변을 남겨 당근을 획득할 수도 있다. 질문자는 질문을 등록할 때 원하는 만큼의 당근을 베팅하게 되는데, 베팅된 당근 수가 많을 수록 상위에 노출되어 답변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 SNS 속 쿠폰 샵 '인터레스트미(interest.me)'

CJ E&M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인터레스트미' 내 ‘쿠폰’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자사의 소셜 쿠폰 서비스인 ‘쿠투’를 활용해 지인들과 쉽게 쿠폰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인터레스트미 쿠폰샵’ 서비스를 선보였다.
인터레스트미 내 쿠폰샵의 오픈으로 인터레스트미는 광고 수익 외에도 전자상거래(e-commerce)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의 큐레이션 기능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가령 뷰티 카테고리에는 올리브영 상품권 쿠폰을, 영화 카테고리에는 CGV 관람권 쿠폰 등을 노출해줌으로써, 유저들의 취향에 맞게 유사 카테고리의 상품을 추천해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인터레스트미 쿠폰샵’에서는 품목별, 브랜드별, 가격별, 테마별 별도 탭을 통해 원하는 쿠폰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커피, 음료, 베이커리, 라면 등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는 컨셉몰 '라이프 스타일러(Life Styler)'

티몬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는 컨셉몰 ‘라이프 스타일러(LIFE STYLER)'를 선보였다.
라이프 스타일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아이템을 즐길 수 있는 큐레이션 쇼핑 서비스로 의류, 액세서리, 음식, 화장품 등 2주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매거진 형태로 선보여 잡지를 읽어가듯 다양한 쇼핑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 남성들을 위한 카테고리에서 반복적 데이트 패턴을 깨기 위한 추천 된 음식점의 소개와 공연 할인티켓을 소개한다. 반면 여성을 위한 카테고리는 이슈되는 핫플레이스 추천부터, 개인 관리 상품, 문화 컨텐츠 상품 등을 통해 생활을 한 단계 더 풍부하게 만들도록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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