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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모바일 앱 시장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07.03 11:29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계에서도 상생을 통한 동반 성장을 꾀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앱들이 출시되고 있다.
 
모바일 앱 시장에서 맨 처음 상생의 문을 연 것은 ‘카카오톡’이다. 단순한 문자메시지 서비스였던 카카오톡은 최근 ‘카카오 게임’이나 ‘플러스 친구’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나 업체를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여름 ‘애니팡’ 게임으로 빅히트를 기록한 이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카카오톡의 위상은 급격히 높아졌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를 40% 이상 성장시키고 국산 모바일게임이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10% 이상 차지하게 된 데는 카카오톡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 게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T맵’이나 ‘김기사’ 같은 지도 서비스 앱은 ‘카카오톡’과는 전혀 다른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T맵’은 ‘굿닥’과 ‘메디라떼’와 손잡고 매쉬업을 기반으로 한 병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자전거, 대중교통,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등을 추가 제공,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기사’는 맛집 정보나 최신 트렌드에 맞춘 캠핑장, 펜션 정보 등을 제공하며 다른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론칭한 포인트 쿠폰 서비스 ‘포쿠’는 지역 중소상인들과 직접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포쿠’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모바일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환원, 중소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포쿠 앱을 통한 할인쿠폰이나 포인트 적립을 요청하는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중소상인들의 매출증가에도 한 몫하고 있다. 
 
‘포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업자들은 모바일 세대라 불리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장사할 경우, ‘포쿠’를 통해 매출도 늘어나 크게 만족하고 있다.
 
포쿠 서비스를 론칭한 홍인플러스의 김상백 대표이사는 “모바일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포쿠’는 대형 매장의 그늘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중소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국가 경제를 튼튼히 하는 데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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