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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만나는 다음 만화속세상 '다음 웹툰'

객원리뷰어 권태완 기자 ㅣ seomindang@gmail.com
등록 2013.06.17 13:47
다음 웹툰
업데이트: 2013.06.11
용량: 3.3MB
제작사: Daum Communications
다운로드: 구글플레이
등급: 전체이용가
가격: 무료
다음에서 드디에 자사의 만화속세상이라는 웹툰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다음 웹툰' 어플을 발매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진작에 발매되었고, 앱피타이저에서 'Webtoons'로 소개한 일본용 네이버 웹툰 어플도 있는 상황에 이제서야 발매했다는것은 아주 느렸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늦게 나온만큼 어플 자체는 아주 잘빠졌습니다.

다음의 웹툰인 만화속세상은 네이버 웹툰과 함께 국내 웹툰 시장을 거의 양분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유저들을 비교하면 네이버는 10, 20대, 다음은 20, 30대에게 어필하는 느낌이 많이 들며, 네이버는 톡톡튀는 재미, 다음은 작화 퀄리티에 맞춰져 있습니다. 시나리오는 둘 다 좋은 것은 좋고, 나쁜 것은 나쁘니 넘어가겠습니다.
'다음 웹툰'에서는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제공하는 만화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되는 만화들은 다양한 장르로 제공되지만 기본적으로는 요일별로 분류되기 때문에, 어플 내에서도 최신과 요일별 메뉴로 분류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일별이 아니라 특정 카테고리로 나누고자 하신다면, 상단의 검색 아이콘을 통해 다양한 분류로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는 아주 멋들어지게 나오며, 이미지를 선택하면 바로 만화로 이동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이 보고싶은 만화를 선택해 들어가보기로 하겠습니다.
제 다음 만화의 추천작은 '미생' 입니다. ^ ^
작품 속으로 들어가면 전체 별점과 첫 회 보기, 그리고 상단의 메뉴를 통한 간단한 기능들을 볼 수 있는데, 상단의 'i'는 작가 정보를 보여주며, '종' 아이콘으로는 알림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알림 기능의 경우에는 다음 아이디를 통해 로그인이 되어있어야만 설정이 가능한 기능 입니다.

또한 연재 부분에서 읽은 부분은 회색으로, 읽지 않은 부분은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어 어디까지 읽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웹툰' 어플은 모바일상에서 웹툰을 보기에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다른 어플과 다른 점은 다음 회차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정주행' 기능과 '보던 위치 기억하기'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플을 처음 실행하면 다른 어플과의 차이점과 다음 만화 어플만의 특징을 간략하게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가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자세한 설명을 해 놓아서 이 부분은 모두 이미지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이페이지와 랭킹, 베플이 있습니다.
마이페이지에서는 최근 본 작품에서부터, 책갈피, 알림 작품, 결제 내역 그리고 설정이 지원됩니다. 이 기능 중 책갈피와 알림 작품은 각 만화 페이지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결제 내역에서는 만화 구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영화로 제작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경우, 후반부 일부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볼 수 있으며, 이는 다음 캐쉬, 핸드폰, 신용카드 등을 통해서 결제됩니다.
'다음 웹툰' 어플에서는 연재되고 있는 웹툰의 랭킹을 제공하는데, 연재, 완결, 리그로 나누어져 제공됩니다. '연재'는 현재 연재되는 작품별 순위로 Top 30까지의 순위가 제공되고 단순 별점 시스템이 아니라, 자체 분석된 순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완결' 역시 완결된 작품 중 Top 30을 보여주고, '리그'는 아마추어 분들의 작품들 중에서 인기있는 작품 30편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리그'는 어플 자체에서 제공되지 않고, 웹 페이지로 따로 이동됩니다.

'베플'의 경우, 만화를 읽고 유저들이 남긴 댓글 중에 가장 인기 있는 댓글을 보여주는 것이고, 로그인한 사용자들은 작품별로 바로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너무 늦게 나온게 아닐까 합니다. 다음의 주 컨텐츠 중 하나인 웹툰을 이렇게 늦게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늦게 나온만큼 어플 자체는 아주 잘 빠졌고, 꼭 필요한 기능만 넣었습니다.
광고도 없고 다양한 웹툰을 편리하게 볼 수 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웹툰이 업로드될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등 기능적인 면에서는 나무랄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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