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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3명 이상이 '리워드 앱' 이용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06.04 11:11

- 앱 설치형 보다 광고 시청 시 보상 지급하는 광고 시청형 리워드 앱의 광고효과 높아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 이용자의 리워드 앱 이용행태 및 광고 마케팅 효과와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76.9%가 현재 리워드 앱을 인지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리워드 앱 이용경험자는 37.7%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13.9%가 현재에도 리워드 앱을 이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리워드 앱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광고를 보거나, 특정 앱을 설치하는 등 광고주가 원하는 행동을 함으로써 사전에 약속된 일정 금액을 보상으로 적립 받는 서비스를 뜻한다. 사용자는 누적된 포인트나 적립금으로 상품을 구입하거나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리워드 앱을 선택할 때 가장 영향을 받는 정보로는 인터넷(48%)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지인 추천(39.4%), 모바일 인터넷(36.7%)이 뒤를 이었다. 다만 리워드 앱 이용자의 약 43%가 추천에 따른 보상을 받기 위해 지인에게 앱을 추천한 경험이 있으며, 추천 받은 사람의 45%가 실제 앱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리워드 앱 인지와 이용에 있어 지인 추천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리워드 앱 시장의 성장에도 주요한 영향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리워드 앱은 애드라떼(56.9%)와 캐시슬라이드(35.9%), 라떼 스크린(21.3%), 애즐(18.9%)순으로 나타났으며, 리워드 앱의 적립형태로는 광고 시청형(74.1%)과 앱 설치형(57.8)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앱 설치형 이용자의 57.5%는 앱을 설치하고도 현재 사용하지 않는데 반해, 광고를 시청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광고 시청형 앱의 광고효과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제 앱을 통해 광고를 시청한 이용자의 약 71%가 브랜드, 제품, 서비스에 호감을 표시했으며, 약 58%가 구입의향을 보였다. 

한편 최근 1년간 리워드 앱 경험자 중 현재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투자 시간대비 적은 보상(56.9%), 투자 시간 소요(16.8%), 개인정보 요구(13.8%) 등이 꼽혔다.

DMC미디어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한 리워드 앱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증가하면서 기업에서도 리워드 앱을 모바일 광고 마케팅의 신규 채널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리워드 앱 시장은 향후 6개월 후 이용자가 36.7%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이용자로부터 광고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 내려는 기업의 고민과 노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리워드 앱 이용행태 및 광고 마케팅 효과’ 조사는 지난 4월 15~23일까지 9일간 진행됐으며, 리워드 앱 인지도 및 이용경험, 리워드 앱 이용현황 및 만족도, 광고시청형 리워드 앱의 광고효과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남녀 706명이 해당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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