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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파일을 전자책으로 만드는 텍스트 뷰어 '텍펍'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04.23 09:55
텍펍
업데이트: 2013.04.05
용량: 34.1MB
제작사: MIM Creative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17세이상
가격: $1.99

텍스트 파일로 된 소설을 아이패드에서 보려면 무슨앱을 써야 하는 가?
아이북스? 아쉽지만 아니다. 현재 아이패드에서 텍스트 파일을 전자책처럼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텍스트 파일을 전자책 처럼 볼 수 있는 앱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용자들이 PC에서 텍스트 파일 줄 맞춤 프로그램을 돌려가며 복잡한 단계를 거쳐 전자책으로 변환해서 보고 있다.

오늘 소개할 앱은 이와 같은 수고를 한방에 덜어줄 '택펍'라는 제품이다.
이 앱은 텍스트 파일을 아예 전자책 파일로 자동변환해 준다. 텍스트파일을 자주 보는 사용자에게 상당히 큰 도움을 줄 앱이라고 생각된다.

사용방법은 다른 뷰어앱과 동일하다.
아이튠스를 이용해 텍스트 파일을 넣으면 끝이다. 이후부터는 앱이 자동으로 알아서 텍스트 파일을 전자책파일인 이펍으로 바꿔준다. 특히, 변환 과정 중에 해당 텍스트 파일에 알맞은 인코딩 방식을 알아서 찾아주고 잘못된 줄 바꿈도 자동으로 바로잡아 준다.

모든 면에서 PC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텍스트 파일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볼 때 1.99 달러의 구매 비용은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

변환된 전자책의 레이아웃이 상당히 보기 편하게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줄 간격이나 여백 처리가 아이북스와 거의 동일하여, 최적화되어있음을 보여준다. 폰트도 '산돌고딕'이나 '코펍바탕'처럼 국내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만한 것들 만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폰트 크기도 상당히 큰 것까지 설정할 수 있어서, 50대 사용자들에게 좋은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대부분 텍스트 뷰어들이 높은 용량 파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데, 이 뷰어는 그 성능이 아이북스 보다 빠를 정도다. 현재 나와 있는 아이패드용 이펍뷰어들 중 가장 빠른 페이지 반응속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아이폰 버전이 현재 없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뷰어 성능 부분은 글 하단부의 동영상을 참조

다른 뷰어들과 다르게 변환된 전자책 파일을 다른 앱으로 보낼 수도 있고, 이메일로 내 보낼 수도 있다. 즉, 텍스트 파일을 전자책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곧 커버를 소장한 이미지파일로 꾸미는 기능까지 업데이트된다고 한다.

책장에는 보안기능이 존재한다.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자신이 숨기려고 했던 책장과 그 안에 있는 내용의 노출을 막아 개인의 독서 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

총평

상당히 완성도 있는 앱이 나왔다. 텍스트 파일을 보려고 하는 사람에게 이 앱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텍스트파일을 전자책으로 변환해주고, 텍스트파일을 보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인코딩 문제와 줄 바꿈 문제를 모두 자동으로 해결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패드만 지원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곧 아이폰 버전도 업데이트된다고 하니 기대 해볼 만 한 앱이다.


본 리뷰는 해당 기업에 의해 직접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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