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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조이, ‘못난 앱 마케팅을 소개합니다’ 통해 앱 마케팅 사례 발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02.01 16:12 / 수정 2013.02.01 16:13

탭조이는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컨퍼런스, ‘2013 게임-넥스트:올스타즈(GAME-NEXT : ALL-STARS)’에 참여, 1월 31일 ‘못앱소(못난 앱 마케팅을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탭조이를 활용한 효율적인 앱 마케팅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탭조이코리아의 김슬기 매니저는 이날 발표를 통해 일명 ‘못난 캠페인’들의 사례 분석을 통해 실패의 원인을 규명하고, 성공한 캠페인을 만들기 위한 효과적인 기획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명확한 마케팅 목표 없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경우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기존의 브랜드 마케팅은 인지도 확보를 위해 노출 위주로 광고를 집행했던 것과 달리, 앱 마케팅은 앱 다운로드라는 명확한 목표에 따라 CPI(Cost Per Install, 다운로드당 과금)와 CPA(Cost Per Action, 액션당 과금)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앱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마케팅 목표를 수립하거나, 툴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담당자와 협의 없이 캠페인을 세팅 및 진행하는 경우도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앱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목표 수립해야
기존 유저 분석을 통해 타겟 국가가 존재할 경우에는 탭조이의 국가 타겟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패 사례를 살펴보면, 전체 다운로드가 8,000건이었으나 주요 타겟 국가인 US에서는 2,164건이라는 미미한 다운로드 결과를 볼 수 있다. 특정 국가를 설정하지 않고 글로벌을 대상으로 광고를 진행할 경우 비딩 금액이 낮으면 오퍼월(Offer wall - 게임 내 모바일 광고 서비스) 상위 노출이 어려워져 그만큼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중화권 및 아시아로 정확한 타겟 국가를 설정한 캠페인의 경우 낮은 비딩 금액에도 불구하고 최대 12,270건에서 평균 10,600건의 다운로드 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유저와 앱 분석을 캠페인 기획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목표에 따라서도 캠페인이 달라질 수 있는데 만일 순위 상승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유저 유입과 비용 대비 효율을 목표로 해 꾸준하게 다운로드 수를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캠페인 목표에 따라 단기간에 나눠 진행할 경우 CPI와 CPA를 적절히 섞어 광고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용량은 50MB 이하로 작고 컴팩트하게
상대적으로 평균 용량이 적은 경우가 유저가 광고를 실행하는데 어려움이 줄어들기 때문에 앱 용량은 50MB 이하로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29일 탭조이 크리스 아카반 수석 부사장의 기조연설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다운로드 앱 용량이 50MB가 넘어갈 경우 이용자 이탈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발표 자료를 통해 앱 용량이 50MB를 넘어갈 경우 설치 시 유입된 이용자 대비 30~45% 정도만 남으며, 앱 용량이 100MB가 넘어갈 경우에는 14~20%로 잔존하는 이용자 비율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크로스 프로모션, 빅데이터 활용 등도 적극 활용해야
또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탭조이만의 활용 비법을 공개해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김슬기 매니저는 “매체사로 참여를 할 경우 자체 앱 간의 크로스 프로모션은 무료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셀프 프로모션 툴을 이용하는 방법을 활용해 보길 제안한다”며 “또한, 앱이 설치된 기기 수와 그 앱들이 하루에 열린 횟수, 오퍼월 뷰, 클릭, 컨버전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이 있어야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효과적인 앱 마케팅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와일드카드 주식회사(대표 김윤상) 주최로 열리는 ‘2013 게임-넥스트:올스타즈’는 모바일 게임과 게임 플랫폼에 특화된 한국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올해는 세계적인 IT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기업 58개 업체에서 참여해 ‘모바일, 차세대 게임의 주도권을 논하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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