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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앱으로 온 가족이 스마트하게!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01.31 18:32

- 운전하는 아빠의 빠른 길 찾기를 도와주는 내비게이션과 교통정보 앱
- 엄마의 명절 음식 장만을 도와주는 장보기, 요리백과 앱
- 장거리 이동이 지루한 아이를 위한 놀이 교육용 앱

곧 있으면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가 시작된다. 오랜만에 친지끼리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설 고유의 의미는 해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지만,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설 연휴를 준비하는 모습만큼은 사뭇 달라졌다. 설을 맞아 고향으로 떠나기 전에 우리 가족을 위해 미리 챙겨두면 유용할 몇 가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소개한다.

◆ 운전하는 아빠를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 앱!

연휴 기간 동안 운전으로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아빠들은 피곤하다. 특히 가뜩이나 짧은 연휴에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면 오히려 평소보다 더 쉴 틈이 없다. 이에 최근에는 정체 구간을 피하고 빠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비게이션과 교통정보 앱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 운전하는 아빠를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 앱!

연휴 기간 동안 운전으로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아빠들은 피곤하다. 특히 가뜩이나 짧은 연휴에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면 오히려 평소보다 더 쉴 틈이 없다. 이에 최근에는 정체 구간을 피하고 빠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비게이션과 교통정보 앱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민내비 김기사’는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빠른 탐색 속도를 자랑하는 내비게이션 앱이다. ‘벌집UI’로 불리는 시작화면은 설정 목적지를 직관적으로 지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김기사’는 한국도로공사와 브랜드콜택시 사업자인 동부NTS의 교통정보를 이용하는데 해당 정보를 5분이라는 짧은 단위로 계속 수집 및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재탐색 기능을 통해 분석된 정보를 길 안내에 반영해 타 내비게이션 대비 탐색 속도가 빠르다. ‘김기사 내비’는 지도를 통한 길안내 외에 증강현실 길안내, 어두운 날 차량 전면 유리창에 화면을 투영하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 길안내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블랙박스와 음성방향 안내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앱 이용 중 바로 인근 맛집 정보를 검색하고 식당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해 귀성길 중간에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낯선 곳에서 맛집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된다.




경찰청의 ‘교통알림e 3.0’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국 주요도시와 고속도로 및 국도의 교통소통정보, 교통사고 정보, CCTV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이번에 3.0 서비스로 새롭게 출시되면서 서비스 속도가 최소 2~3배 증대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실시간 경로탐색 기능이 강화된 지도로 내비게이션을 대체할 수준의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로교통공단이 운영하는 중앙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로 전국 주요도시의 시가지 및 고속도로, 연계 국도 교통 정보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 명절 음식 장만에 바쁜 엄마를 위해, 장보기와 요리백과 앱!

엄마들은 명절이 되면 몰려드는 친지에 맞게 설 음식을 준비하고 장을 보는 등 평소보다 가사 업무량이 많아진다. 엄마들이 이러한 가사 업무를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착한 앱들이 있다.



‘어바웃 쇼핑지도’는 우리 동네 대형마트, 슈퍼, 백화점 등 온라인몰에서 오프라인 마트까지 다양한 할인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가격비교 앱이다.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한 쇼핑정보 제공으로 근접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 진행 중인 행사를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간과 거리에 얽매이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장을 볼 수 있어 효율적이다. 텍스트는 물론 바코드, 음성검색이 가능하고, 오프라인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검색하면 온라인 최저가와 주요 마트 평균가격을 동시에 실시간 비교할 수 있다. 이 밖에 장보기 목록을 작성하거나 관련 할인정보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제작한 ‘안심장보기’는 쇠고기, 농산물, 수산물의 이력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앱으로 온 가족을 위한 건강한 음식재료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코드나 문자 인식을 통해 먹거리의 생산지와 가공 과정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농산물 포장재에 기록된 정보를 앱에 입력하면 생산부터 판매까지 각 단계의 정보를 알 수 있고 농산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농산물의 정보를 추적해 원인 규명 및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수입 쇠고기도 도축장과 도축일자, 가공장, 가공일자, 수입업체, 수출업체, 유통기한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요리백과-만개의 레시피’는 일상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 맞는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는 요리백과 앱이다. 일상, 손님접대, 다이어트, 해장 등 여러가지 상황, 방법, 재료별로 레시피를 분류했는데 명절 카테고리가 따로 분류되어 있다. 명절 상황을 선택하면 갈비찜, 꼬치산적, 육전 등 다양한 명절 음식 레시피 약 400 여건을 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여성포털 이지데이에서 활동 중인 요리 마니아들이 직접 레시피를 모아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요리 고수는 물론 명절 음식 만들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초보 주부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차 안에서 보채는 우리 아이, 재미있게 놀아주는 교육용 앱!

아직 어린 영유아들은 오랜 시간 차 안에 가만히 앉아있어야 하는 귀성길이 힘겹고 지루하다. 이전까지는 부모들이 차 안에서 아이들과 놀아줄 방법이 마땅치 않았지만 앱을 이용하면 아이들은 재미있고, 부모는 편리하게 놀아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놀이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교육용 앱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색깔 짝꿍책(Matching Book)’은 아이들이 같은 색깔 퍼즐을 찾아 맞추며 움직이는 그림책을 만드는 영어 퍼즐 그림책 앱이다. 12개의 색깔과 24개의 영어 낱말을 익히는 퍼즐을 맞추는 동안 아이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 밝은 색감과 콜라주 느낌의 아름다운 그래픽을 사용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도 특징이다. 퍼즐 게임을 통해 유아의 변별, 분류 능력 및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눈과 손의 협응으로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앱에서만 구현 가능한 선명한 색감과 인터랙티브 활동으로 아이의 흥미를 높여주고 교육 효과가 우수해 출시 초기부터 부모와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출시 이후 아이패드 앱스토어 ‘에디터의 추천’ 코너에 메인으로 소개되었으며 교육 카테고리 3위를 기록했다. PIA 2013의 우수 도서 앱 인증 QED(Quality, Excellence, Design)를 획득한 바 있다.



‘어퍼짓(Opposites)-반대말 동물원’은 동물원에 사는 사자, 코끼리, 기린 등 영유아들에게 친숙한 동물의 대화를 보고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반대말을 익히는 영어 단어 놀이 앱이다.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영어동화로 유명한 미국 ‘블루애플’ 출판사의 인기 그림책 ‘너와 나, 우리는 정반대(You and Me: We’re Opposites)’에 인터랙션과 흥미로운 액티비티를 가미해 아이들이 보다 재미있게 단어를 배울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각 페이지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는데 손으로 톡톡 누르면 반대말에 맞게 움직이면서 뜻을 알려주고, 아이가 직접 반대말 짝꿍을 찾아 옮겨주는 놀이 기능도 있다. 위치, 사이즈, 색깔, 기분 등과 관련된 14쌍의 반대말을 익힌 뒤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면서 노래로 복습할 수 있다. 출시 직후 앱스토어 ‘최신 및 추천’에 선정되었다.



‘심스태백 작가전’은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 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미국의 인기 작가 ‘심스태백’의 대표 그림책 5종을 패키지화한 앱이다. 수록된 그림책은 ‘아기 동물 찾기(Where is my Baby?)’, ‘몸으로 말해요(Wiggle!)’, ’사파리 애니멀즈(Safari Animals)’, ‘시티 애니멀즈(City Animals)’와 ‘누가 울었니?(Who said moo?)’로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 ‘심스태백’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익살 넘치는 그림과 글씨, 알록달록한 색채를 사용해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듬감 있게 반복되는 짧고 간단한 문장을 통해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플레이와 터치, 노래 등을 가미한 ‘심스태백 작가전’ 앱은 아이들이 보고 듣고 말하고 몸으로 따라하면서 상상력과 언어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바일 앱 관련 보도자료 제보 appetiz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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