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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육용 앱 '얼굴빨개지는 영어', 일내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01.31 17:54

영어교육 앱이 한국 앱스토어 전체 10위권 안에 랭크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앱들이 상위권에 즐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굴빨개지는 영어-미드영어편>은 유익함, 그리고 즐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기 때문에 출시 2주일만에 교육 카테고리 1위, 전체 카테고리 7위 (2013년 1월 28일 기준)가 가능했다는 평이다.

영화 ‘매트릭스’로 유명한 워쇼스키 남매가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헐’, ‘대박’, ‘행쇼’ 등을 말하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바 있다. 워쇼스키 남매가 “행쇼~!! (행복하십쇼의 속어)”를 외쳤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영어에서도 ‘행쇼’와 같은 속어와 은어들이 많이 있다. 실제로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이런 속어, 은어 즉 슬랭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표준어만을 쓰는 것이 아니라, 속어나 은어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 착안하여 ‘슬랭 영어’를 보다 편하고 쉽게 모바일로 공부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얼굴빨개지는 영어 – 미드영어편’은 미국 드라마와 영화에서 나오는 속어, 흑인 영어, 미국 중고교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은어 1200개 이상을 집대성하여 놓은 앱이다. 출시 4일만에 1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앱스토어 전체 순위 10위 안에 랭크 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얼굴빨개지는 영어 – 미드영어편’의 ‘흑형 영어 가이드’는, 미국 흑인 영어의 특징을 몇 가지로 요약해서 올려놓았다. ‘미드 슬랭 노트’는 미국 드라마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속어들을 알파벳 순으로 정리해 놓았고, 검색과 관심 등록 등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단어를 페이스북이나 카톡으로 보낼 수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영어 공부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langnote)에서도 이미지와 함께 영어 표현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얼굴빨개지는 영어 – 미드영어편’은 기존에 영어를 잘 구사하는 사람이라도, 워쇼스키 남녀처럼 더 친밀하고 부드러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얼굴빨개지는 영어’ 앱은 원저자 김우중 교수 (강남 차병원 내과교수 겸 국제진료소 소장, 현대영어교육학회 회원)와 개발사 ㈜오픈와이즈가 시리즈로 기획 중인 모바일 솔루션이다. 원저자 김우중 교수는 7년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고 활용빈도를 직접 체크하면서 “서양의 의식구조나 문화의 차이가 언어의 습득에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속어는 한 나라의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이해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얼굴빨개지는 영어 시리즈를 통해 미국인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녹아 있는 영어를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앱 출시 소감을 밝혔다. ㈜오픈와이즈 측에 따르면 얼굴빨개지는 영어는 ‘미드영어편’, ‘야한영어편’, ‘힙합영어편’, ‘종합편’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실생활 영어와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급영어에 대한 학습 장벽을 낮추는 플랫폼을 추가적으로 구상 중이다.

‘미드영어편’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서 제공되고 있으며, 보다 유용한 정보 제공을 위한 업데이트 및 구글플레이 출시가 2월 초에 예정되어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얼굴빨개지는 영어’를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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