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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에서 하던 그 게임 그대로 'Tetris'

객원리뷰어 김정준 기자 ㅣ James@iPhoneBlog.co.kr
등록 2013.01.15 10:40 / 수정 2013.01.17 11:15
테트리스 TETRIS
업데이트: 2012.07.19
용량: 20.3MB
제작사: Electronic Arts Inc.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가격: $0.99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온 게임은 그리 흔치 않다. 1984년 처음 선보였고 지금은 그때와 아주 약간 다른 그래픽과 게임 환경을 제공하지만, 그 기본만은 똑같은 테트리스를 말한다. 정해진 공간에서 다양한 모양의 막대기를 잘 조합하는 게임으로 게임의 방법은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오늘은 이 테트리스를 아이폰 특유의 사용자 환경에 적합하게 다시 만든 EA 테트리스를 소개한다.

EA 테트리스는 우리가 아는 테트리스 그 방법 그대로를 이용한다. 즉 도형을 움직이고 여러 방향으로 돌려서 적당한 곳에 넣고 모두 한 줄로 맞추면 되는 예전의 마라톤 모드 그 방식 그대로다. 다만 EA 테트리스는 한 손가락으로 움직이고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하여 작은 화면을 가리지 않고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원터치 프리시전이라는 생소한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보여주고 사용자가 선택하기만 하면 테트리스 게임이 자동으로 도형을 쌓아주는 방식이다. 처음 게임을 하면 약간 어리둥절 하지만, 익숙해지면 한 손으로도 테트리스를 굉장히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갤럭시 모드는 다양한 난이도가 있는 스테이지와 레벨을 이용한 방법으로 다음 게임으로 갈수록 게임은 더욱 어려워진다. 게임에 도움을 주는 3가지 파워 도움 버튼이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이용하면 게임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느긋하게 즐기면서 게임을 할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 매우 도움이 된다. 스테이지는 총 9개가 있고, 각 스테이지마다 십여 개 이상의 레벨이 포함되어 있어 플레이 타임도 가격과 비교하면 적당하게 지원하는 편이다. 사용자가 게임을 한 시간과 난이도 그리고 업적 성취 여부를 Stat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평

기존의 테트리스 게임을 아이폰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잘 만든 게임이다.

테트리스 특유의 스트레스 풀리는 게임은 물론이거니와 원터치 방식이나 기존의 방식 중 선택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점 역시 마음에 든다.

갤럭시 모드에서는 한 칸씩 내려가는 재미가 꽤 좋은 잘 만든 게임이다. 예전의 두 손가락 방식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약간 아쉬운 테트리스 게임이 될 수 있지만, 아이폰에서 적당하게 스트레스 풀면서 게임을 하고 싶은 사용자들에게는 굉장히 잘 만든 게임이 분명하다.

앱 안의 구매가 상당히 있지만, 하나도 구매를 하지 않고도 게임의 모든 스테이지나 레벨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 99센트의 최적 가격에 테트리스를 즐길 수 있는 EA 테트리스는 후회하지 않을 재밌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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