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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원, 애플의 '아마존 앱스토어' 명칭 사용 중지 요청 기각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01.03 11:05

사진제공: 아마존, 애플

애플이 아마존을 상대로 제기한 '앱스토어 명칭 사용 중지 요청'이 기각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지방법원 필리스 해밀턴 판사는 "'앱스토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명칭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것엔 법적 문제가 없다"며 "아마존이 '앱스토어' 명칭을 사용한다고 해서 애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볼 수도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2008년에 공개된 애플의 앱스토어는 대표적인 모바일 앱 마켓으로 지난 2011년 3월 아마존이 동일한 명칭의 앱 마켓을 공개하자 애플은 '앱스토어와 유사한 명칭으로 사용자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 4월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에 아마존은 앱스토어 명칭이 이미 보편화돼 있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애플의 소송을 기각할 것을 요청했었다.

미 법원은 지난 2011년 7월에도 아마존의 '앱 스토어' 단어 사용을 중지시켜달라며 애플이 제기한 '사전금지명령' 요청을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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