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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으면 60개국어를 인식하는 'TextGrabber'

객원리뷰어 김정준 기자 ㅣ James@iPhoneBlog.co.kr
등록 2012.12.26 09:37
TextGrabber
업데이트: 2012.04.10
용량: 26.9MB
제작사: ABBYY USA Software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가격: $4.99 책이나 잡지를 읽다가 갑자기 글을 복사해야 할 때 모든 텍스트를 그대로 쓴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테고 더욱이 아이폰으로 글을 복사한다면 타자가 쉽지 않아 더욱 어려울 것이다. 이럴 때 아이폰을 이용해서 책 일부분을 촬영하면 한글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텍스트를 뽑아주는 앱을 사용하면 편할 것이다. 바로 아이폰용 앱 Textgrabber를 이용한다면 손쉽게 글을 인식하여 텍스트로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원하는 텍스트가 있는 부분을 사진 촬영하거나 이미 찍은 사진을 불러와서 텍스트 인식을 하도록 하면 된다. 텍스트 인식 언어는 꽤 많고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어 그 쓰임새가 더욱 폭넓어진다. 사진 촬영할 때에 흔들리지 않도록 넉넉히 찍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잘라내기를 이용해서 원하는 부분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식률은 사진의 품질에 따라서 당연히 다르겠지만, 보통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인식을 마친 텍스트는 번역을 비롯한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올릴 수 있고 에버노트 사용자는 에버노트로 옮길 수 있다. 복사, 이메일 보내기 그리고 문자 첨부는 당연히 지원하므로 활용도가 한층 좋아진다. 번역이나 검색은 구글을 이용하므로 인터넷 접속이 필요하다.


총평

필요한 문구가 있을 때 이를 손으로 일일이 타자로 복사해야 하는 일이 잦은 사용자들은 Textgrabber를 이용하여 글을 인식하고 텍스트로 변환하여 원하는 사용처에 곧바로 쓸 수 있으므로 일의 능률이 상당히 올라간다. 특히 인식률이 상당히 괜찮아서 인식 후에 아주 약간만 수정하면 될 정도다. 아직 아이폰 5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아 답답한 면이 있고, 수평 계를 제공하지 않아 사진 찍기에 불편함이 있어 다음 업데이트에서 이를 수정하기를 바란다. 그래도 가끔 할인해 판매할 때 가격인 99센트라면 후회하지 않고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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