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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국내서 '대선 관련 기자간담회' 열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2.12.04 13:40

아담 샤프(Adam Sharp) 트위터 대정부 관계 총괄

트위터는 4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미국 대선 페이지 개발 및 운영을 총 지휘한 '아담 샤프(Adam Sharp)' 대정부 관계 총괄과 '제임스 콘도(James Kondo)' 아시아태평양 총괄의 주재로 트위터의 미국 대선 페이지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 대선 페이지에 대해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아담 샤프 총괄은 미국 대선에서의 트위터의 영향력과 성과, 그리고 구체적인 미국 대선 페이지 운영 내용을 설명하고, 미국 대선 기간 동안 후보와 유권자가 직접 소통하는 새로운 정치를 불러 일으킨 ‘트위터 선거(The Twitter Election)’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샤프 총괄은 트위터가 정치 활동에 있어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에 대한 설명으로 풀뿌리 선거 운동으로의 회귀, 정보접근의 민주화, 140자를 통한 새로운 뉴스 사이클을 만들어낸 점을 강조하고,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위터의 역할을 ‘실시간 선거 지표 (Real-time measurement for the election)’ 라고 요약했다. 트위터는 대선 기간 동안 트윗수 및 내용, 해시태그를 활용해 후보 발언에 대한 찬성/반대 지지도, 주요 내용 발표 순간, 주요 관심 주제 등을 평가하고, ‘트위터 정치여론동향 지수 (The Twitter Political Index)’를 통해 트위터 유저들의 후보 선호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샤프 총괄은 “트위터는 사람들을 대선에, 후보에, 대선 정보에, 다른 유권자들에, 그리고 투표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트윗을 평가, 분석하고, 여론의 향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트위터는 시민 토론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고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로써의 역할을 다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임스 콘도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트위터의 한국 대선 페이지 (https://twitter.com/hashtag/대선)를 소개했다. 지난주 개설된 한국 대선 페이지를 통해 대선 후보와 후보 진영, 미디어, 주요 관련 인사들이 올린 대선 관련 트윗들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어 관련 뉴스와 코멘트, 의견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같은 날 4일 저녁 생방송되는 대선후보 TV 토론회에 대한 트위터 분석 결과를 다음날 5일 트위터의 파트너인 국내 소셜 미디어 분석 서비스 전문기업, 다음소프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트위터 여론 지수’를 별도로 개발 중이며 수 일 내로 선보일 예정이다.
 
콘도 총괄은 “지난 10월 간담회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대선 페이지를 개설하고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국 유저들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대선 관련 특별 서비스들을 통해 한국의 일반 사용자들과 미디어들이 트위터를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간담회는 트위터의 대선 관련 특화 서비스 제공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언론이 대선과 같은 주요 보도 시점에서 트위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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