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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용 무료 전문 동영상 편집툴 'Pinnacle Studio'

객원리뷰어 김정준 기자 ㅣ James@iPhoneBlog.co.kr
등록 2012.09.03 14:35
Pinnacle Studio
업데이트: 2012.08.30
용량: 67.1MB
제작사: Corel.Inc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가격: 무료 아이패드 2의 720P 동영상 촬영 지원이나 뉴 아이패드의 1080P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 능력은 아이패드의 좋은 기능 중 하나다. 물론 아이패드의 크기 때문에 이를 전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주위에 동영상 촬영을 할 만한 기기가 없을 때는 훌륭한 대체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무료지만 굉장히 강력한 동영상 편집툴인 Pinnacle Studio와 함께한다면 컴퓨터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아이패드만으로도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첫 실행에는 아이패드 내의 동영상과 사진을 피내클 스튜디오에서 인식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새롭게 찍으면 앱에서 자동으로 인식하여 새로운 라이브러리를 수동으로 다시 만들 수 있다. 오른쪽 상당의 물음표를 누르면 나오는 사용 설명서는, 비록 영어라고 해도 약간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피내클 스튜디오를 더욱 이해하기 쉬워지므로 한 번쯤은 봐두는 것이 좋다.





프로젝트 화면에서는 왼쪽에 있는 동영상, 사진, 음악, 효과, 몽타주, 그리고 자막이 주요 메뉴다. 이 부분에서 원하는 미디어를 삽입하고 효과나 자막을 넣은 뒤에 몽타쥬로 특별한 효과를 줄 수 있다. 각 효과나 몽타주는 실시간 편집 시에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한 번의 인코딩 과정을 걸치면 더욱 좋은 품질로 더욱 자세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레임 단위의 편집이 가능한 것이 피내클 스튜디오의 큰 장점 중 하나다. 여기에 두 개의 스크린을 이용한 Precision Trim은 각 동영상을 정확히 원하는 부분을 사용하고자 할 때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결과물의 대략적이고 전체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전체 보기 모드를 역시 지원하여 마지막 결과물을 내보내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막 부분은 피내클 스튜디오가 가진 약점 중의 하나다. 한글 작성은 되지만 띄어쓰기가 있으면 자막을 볼 수 없다. 그리고 피내클 스튜디오와 자막은 실제로는 자막이 아닌 제목 부분에 해당한다. 즉, 동영상에 직접 자막을 입힐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한 발 빠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음악의 사운드트랙은 3개까지 지원하여 음악 겹치기가 가능하다. 기존의 편집 앱들과는 완전히 다른 부분이며 굉장한 장점이다.





<장점>

1. 무료지만 굉장히 강력한 편집툴
2. 다양한 효과와 몽타쥬 지원
3. 1080P 해상도의 내보내기 지원
4. 쉽지만 프로페셔널한 편집 가능
5. 프레임 단위의 편집 가능
6. 3개까지 지원하는 사운드트랙

<아쉬운 점>

1. 한글 자막 사용시 나오지 않는 버그
2. 무거운 앱으로 메모리 관리 요구
3. 한국어 메뉴 미지원과 한국어 매뉴얼 미지원
4. 아이패드 1세대 미지원

<총평>

2005년도에 가정용 동영상 편집툴 회사 Pinnacle을 인수한 모회사인 동영상 전문 편집툴 프로그램 회사 Avid에서 몇 달 전 아이패드용 유료 앱인 Avid Studio를 4불 99센트에 출시를 하였다. 피내클 스튜디오는 Avid로부터 가정용 비디오 편집 부분을 인수한 Corel의 작품으로, 아비드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아쉽겠지만, 이번 피내클 스튜디오는 이름만 다를 뿐 그 인터페이스부터 모든 기능이 완전히 똑같다.

아비드 스튜디오가 가진 모든 기능위에 1080P 해상도 내보내기까지 지원을 하여 오히려 무료 앱인 피내클 스튜디오가 유료 앱인 아비드 스튜디오보다 낫다. 프레임 단위의 편집이나 3개까지 겹치기 가능한 사운드트랙은 준 전문 동영상 편집툴이라 불릴만하다. 다양하고 품질이 좋은 효과들이나 몽타주는 동영상 편집의 즐거움을 더 해준다.

아비드의 아이패드용 유료앱 Avid Studio:
http://itunes.apple.com/kr/app/avid-studio/id491113378?mt=8

그러나 한글 자막 이용 시 나오는 버그는 자막 이용에 제한이 있어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이는 유료 앱인 Avid Studio에서도 나오는 버그다.) 거기에 한국어 메뉴 미지원과 매뉴얼 미제공은 피내클 스튜디오를 좀 더 편하게 접할 수 있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아이패드 1세대는 아직 현역으로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호환되지 않게 한 것은 아이패드 1세대 사용자들에게는 못내 아쉬울 것이다. 그래도 피내클 스튜디오는 아이패드 2세대와 뉴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동영상 편집툴이 될 것이고, 출시 기념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을 때 빠르게 내려받아 사용해 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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