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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게임업체, 게 섯거라!

등록 2012.06.12 14:11

- 1위를 놓쳤으나, 10위 안에 6개의 국내 게임 앱이 이름을 올리며 토종의 저력 과시
- 대형 게임사의 등장으로 국내외를 망라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외국사와 치열한 경쟁 전망

지난주 게임 시장은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결합으로 떠들썩했다. 벌써부터 외국사에 내준 게임 시장의 변화가 예측될 정도다. 이런 전망은 성장만큼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앱에서도 조심스럽게 살펴 볼 수 있다. 소비자의 선택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급상승 인기 순위를 살려보면, 비록 1위를 놓치긴 했지만, 국내 회사가 만든 6개의 게임 앱이 포진하며 토종의 저녁을 보여줬다

국내 최대 앱 포털 서비스인 ‘오늘만 무료-팟게이트(www.podgate.com)’가 6월 4일부터 10일까지 한국 애플 앱스토어의 급상승 인기 순위를 분석한 결과, 기계 로봇이 되어 전투를 하는 액션게임 ‘에폭(EPOCH)’이 500위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영화 터미네이터를 연상케하는 기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에폭은 로봇 간의 총 싸움을 소재로 제작되었다. 게임 시작 전 인물들간의 메시지를 통해 미션을 확인하고 적들과 전투를 통해 스테이지가 마무리 된다. 미션을 성공하면 돈이 생기고 그 돈을 이용하여 장비를 구입하여 장착할 수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무기로 박진감을 높여주는 에폭은 무료 전환 효과를 누리며 지난주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게임사의 절대 강자인 엔씨소프트에서 새롭게 출시된 ‘프로젝트 83113($0.99)’은 499위 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기계들에 지배당하며 멸망의 위기에 처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유닛 ‘83113’이 펼치는 시나리오로 구상된 액션 판타지 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심플한 그래픽을 자랑하며 유료 게임에도 불구하고 출시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켰다.

4위와 9위에 이름을 올린 ‘삼국지:영웅들의 전설’과 ‘그래피티 히어로’ 역시 국내 게임 업체인 퍼니글루에서 선보인 신규 게임들이다. 중국의 역사인 삼국지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삼국지:영웅들의 전설은 연대기 속의 7명의 영웅들을 선택하여 전투를 벌이는 판타지 게임이다. 미국의 힙합 문화의 한 부분인 그래피티를 소재로 개성 넘치는 힙합 코드의 디자인과 다양한 아이템으로 진행되는 액션 게임 그래피티 히어로도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초이락게임즈의 러닝 게임 '슬릭보이즈($0.99)가 5위, CJ E&M의 어드벤처 게임 '화이트 아일랜드($4.99)'가 6위, 국내 개인 개발자의 작품인 ‘디브이오($0.99)’가 7위에 오르는 등 6개의 국내 게임이 10위권에 오르는 강세를 보이며 자존심을 지켰다.

팟게이트 안소연 이사는 “온라인처럼 외국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국내 게임 앱의 저력을 살필 수 있었던 한 주였다”며 “게임의 흐름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는 가운데 나온 국내 대형 게임사의 등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모바일 게임 앱 시장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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