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웹
업데이트: 2012.05.03
용량: 1.4MB
제작사: JDE soft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17+ 등급
가격: $ 0.99
거리를 나가보면 스마트폰을 보며 걷고 있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됩니다. 동영상, 이북, 인터넷, 소셜 서비스를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의 특성 상 길거리를 다니면서도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며 걷고 있는 분들이 꽤 있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은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 길 위의 장애물을 피하지 못하거나 교통 사고의 가능성, 보행 중 다른 사람과 부딪칠 위험 등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사람이 길거리에서 차량의 경적소리를 듣지 못해 사고가 나는 경우가 종종 생겨 문제가 되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그러한 위험에 노출 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길에서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느냐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사용자를 위해 재미있는 아이디어의 앱이 등장하였습니다. 투명한 웹 브라우저를 제공하는 “투명웹” 앱입니다.





“투명웹”의 기능은 참 단순합니다. 투명웹은 웹브라우저 앱인데, 사용자는 이를 통해 인터넷을 할 수 있지요, 그런데 그 웹브라우저가 투명합니다. 아이폰의 카메라 기능을 사용해 카메라에 비춰지는 전방의 상황을 투명한 배경으로 웹브라우저에 보여줍니다. 그래서 사용자는 인터넷을 하면서도 앞의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투명웹은 웹브라우저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사진을 찍을 순 없습니다. 단순히 카메라를 이용해 전방을 보여줄 뿐이지요. 화면 하단의 있는 옵션을 통해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고, 간단한 북마크 기능도 제공합니다. 투명웹은 아이폰의 카메라 기능을 계속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앱 보다 배터리 소모가 많은 편입니다. 계속 사용한다면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될 수 있으므로 적당하게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새삼 하는 말이지만, 길거리에서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면서 걸어다니는 것은 무척 위험한 행동입니다. 되도록 그러한 행동은 안 하는 것이 더 좋겠지만, 피치 못하게 인터넷을 해야 한다면 투명웹을 통해 최소한의 주의 라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