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이모씨는 앱 전문가로 통한다. 출근길 버스에서 오늘 발표할 내용을 앱으로 정리한다. 출근 후 회의실의 대형 TV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발표를 척척 진행한다. 집에서는 스마트폰에 리모컨 앱을 설치해 TV와 DVD를 자유롭게 컨트롤 하며 즐긴다. 직장인 5명 중 4명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업무를 보는 스마트워크 시대에 앱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빠르고 폭넓게 앞당기고 있다.
 
국내 최대 앱 포털 서비스인 ‘오늘만 무료-팟게이트(www.podgate.com)’가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한국 애플 앱스토어의 급상승 인기 순위를 분석한 결과, 아이폰에서도 한글 활용이 가능한 ‘한컴오피스 한글  ($9.99)’이 499위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한글과컴퓨터에서 출시된 한컴오피스 ios 에디션은 2010 버전으로 설계되어 한글 문서를 읽고, 편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문서 편집 프로그램이다. 또한 한글(hwp)뿐 아니라 ppt, xls, pdf 등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나 읽기가 가능하다. 저장과 인쇄, 메일로 보내기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문서를 관리한다. 현재 출시를 기념하여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구매를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5위에 오른 ‘만능 적외선 리모컨($4.99)’은 스마트폰으로 TV나 VCR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앱이다. 전용 모듈을 구입하여 이어폰 잭에 꼽고 IR플레이를 실행하면 다양한 리모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TV, DVD 등 20여개의 브랜드를 지원하고 등록되지 않은 브랜드도 자체 학습 기능을 통해 추가할 수 있다. 한시적으로 추가 부담 없이 모듈을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어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두 앱 모두 업무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자주 활용하는 기능을 앱으로 옮겨 놓으며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디지털 소설 ‘와쳐 IF2($0.99)’가 5위, 토익 중/고급자를 위한 장문 파트 최초의 앱 ‘모질게 듣기만 해도 느는 토익 파트 7($4.99)’가 7위, 수천가지 멋진 시계를 알람과 함께 만들어 쓰는 신개념 시계 ‘틱톡 클락’이 8위에 오르는 등 도서, 교육, 생산성 분야의 앱들이 사랑을 받은 한 주였다.
 
팟게이트 안소연 이사는 “개인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해 자유롭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관련 앱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며 “스마트워크로 늘어난 여유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자기 계발과 여가 생활을 도와주는 앱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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