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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소셜 전용 사진 앱 'LINE camera'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2.05.14 13:44
LINE camera
업데이트: 2012.04.25
용량: 5.9 MB
제작사: NAVER Japan Corporation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무료 생각해보면 스마트폰 사용자는 참 많은 종류의 소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세인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물론이요 카카오스토리, 싸이월드, 미투데이 등 다양한 소셜 서비스를 쓰고 있지요. 지금도 속속들이 새로운 소셜 서비스가 나오며 사용자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소셜 네트워크 피로감”이 나타날 때도 되었는데, 너무 많은 소셜 사이트를 사용하다보니 사용자 스스로 관리하기 힘겨워져 기본적인 소셜 사이트만 사용하게 되는 현상이지요.

새로 나오는 서비스는 사용자의 관심을 빼앗아 와야 하고, 기존 서비스는 사용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새로운 추가 기능과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내놓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용자가 관심을 가지는 기능이 생기면 경쟁적으로 그 기능을 강화하게 되는데, 요즘 유행은 바로 사진입니다. 몇 년부터 불어온 디카 열풍과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이 소셜 사이트에 사진 올리기로 이어져 이제는 누구나 사진을 찍고 올리는데 익숙합니다. 소셜 서비스들이 사진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 사용자들은 몇 개의 소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한 느낌이나 소식,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선 트위터를 사용하고, 자신의 근황과 사진을 올리기 위해선 페이스북을 이용하며, 기존의 친구들과 교류를 하거나 일기장 대용으로 싸이월드를 쓰기도 합니다. 만약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웹에 올리려 한다면 어떤 소셜 사이트에 올려야 할까요? 그때 그때 선택해야 할까요? 아니면 한번에 다양한 소셜 서비스에 모두 업로드해주는 방법은 없을까요? 생각해보면 이것은 꼭 필요하면서도 그간 아무도 생각지 않았던 문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라인 카메라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사진앱입니다. 사진을 찍고 간단한 편집을 지원하며, 다양한 소셜 서비스에 한꺼번에 올려주는 원스톱 기능을 구현한 라인 카메라! 과연 어떠한 앱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카메라 앱은 편협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지원하는 소셜 사이트가 한정적이라는 소리입니다. 외국에서 나온 사진 앱은 거의 대부분 페이스북을 지원하지만, 국내의 싸이월드나 미투데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국내의 사진 앱은 거의 대부분 포털이나 특정 서비스 회사에서 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사의 소셜 서비스만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러다보니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좋은 카메라 앱을 발견해도 그 앱에서 지원하는 사이트만 직접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사이트는 사진 앨범에 저장했다가 올리는 과정을 번거롭게 거쳐야 합니다.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이지만, 그간의 사진 앱이 꽤 편협한 서비스 방식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러나 라인 카메라는 기존의 앱과 다르게 다양한 사이트를 지원합니다. 물론 모든 소셜 사이트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페이스북, 트위터, 믹시, 미투데이, 싸이월드, 웨이보, 렌렌 등 국내외 주요한 소셜 서비스를 모두 지원합니다. 라인 카메라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 모든 소셜 사이트에 동시에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 서비스인 웨이보와 렌렌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향후 지원하는 소셜 사이트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라인 카메라의 사진 기능은 그간 나온 다른 앱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다소 코믹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편집이 가능한데 소셜 사이트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여성 사용자를 염두에 둔 구성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제공되는 필터로 사진의 색상을 보정할 수 있으며 다양하게 준비된 스탬프를 통해 갖가지 그림을 사진에 삽입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구성의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마음에 들만한 다양한 모양의 캐릭터, 글씨, 이미지 스탬프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시간을 들인다면 누구나 즐겁게 볼만한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각각의 스탬프는 두 손가락 터치로 크기를 조절하거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더욱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합니다.

또한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를 삽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그림이나 글자도 자유롭게 위치를 조정하고 크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라인 카메라의 사진 편집 메뉴는 전문적 수준이라기보다 간단히 찍고 재미있게 꾸밀 수 있는 정도입니다. 앱스토어에는 전문적인 기능으로 무장한 사진앱도 있습니다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즐겁고 간단하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라인 카메라를 통해 사진이 발랄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찍고 편집한 사진을 하나하나 올릴 필요 없이 주요 소셜 사이트에 한번에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좋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소셜 사이트를 지원해서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양한 소셜 사이트를 오가며 힘들게 사진과 내용을 관리하는 분들에게 라인카메라가 한줄기 단비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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